안녕! 나는 불면증까지는 아니었지만, 일상 생활중에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숙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사실 다들 숙면을 위한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건 아닐텐데, 실천하기가 힘들잖아?
그런데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 나니까 실천하기 별로 어렵지도 않고 효과가 너무 좋아서 다들 알았으면 좋겠어서 글 써봐~^^
1. 일상 생활 중에 햇빛 많이 보기
낮에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세로토닌이 만들어지고, 세로토닌이 밤에 숙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으로 변한다고 해. (문과라 자세히는 모름ㅎㅎ)
그래서 직장인 덬이나 학생덬들도 빛 좋은 날에 점심 산책 몇 분 정도라도 의도적으로 하면 밤에 더 잘 잘 수 있을거야. (의사선생님 피셜, 선크림 얼굴에 발라도 해보고 산책하면 좋다고 하심)
2. 카페인 줄이기
다들 아는 사실이겠지만 카페인 줄이기가 쉽지않지..? 그래도 서서히 줄여나가면 몸도 카페인에 의지하는 정도가 줄어들어서 커피 없이도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됨!
커피 말고도 콜라나 차 등등 카페인 들은 것들이 많으니까, 주의하면 좋을거야.
3. 잠 자기 2~3시간 전부터 전자기기 화면 보지 않기
더쿠나 유투브를 잠자기 직전까지 보거 나만 그랬던거 아니지? ㅋㅋ블루라이트가 숙면에 방해된다는걸 다들 잘 알고있지만 밤에 핸드폰 안보기가 참 쉽지 않아...ㅠㅠ
그래도 내가 과감히 끊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있어. 다음 항목에서 이야기해줄게
4. 독서하기
사실 나도 성인되고나서는 정말 책을 안읽게 되더라구. 3번 방법과 병행해서 독서를 실천했어. 폰을 안보면 심심해서 책이 재미있어짐 ^^
그리고, 책 읽다보면 어느 순간 잠이 잘 오는거 rgrg?
고삼 때 수능 공부보다 책읽는게 재미있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었었는데, 성인되고나니까 독서보다 너무 재미있는게 많아서 책을 멀리하게 되더라..
숙면 다짐을 계기로 다시 책을 가까이 하게 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스마트폰 없이도 재미있는 밤 시간을 즐기고 있는 중이야.
5.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조명 어둡게 하기
1번 방법이랑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우리 몸의 리듬을 자연과 맞춰주는거임. 자기 전에 조명을 어둡게 해두고 지내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대. (의사 선생님 피셜)
6. 자기 전에 스트레칭 하기
난 완전 각목수준의 뻣뻣함을 자랑하고있어. 중학생때까지는 엄청 유연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고 직장인이 된 지금은 완전 몸이 굳어버렸거든 ㅠㅠ
유투브에 자기전 스트레칭 같은 거 검색해서 끌리는 동영상 틀어놓고 따라하는데 숙면에 도움이 많이 돼. 심지어 다음날 몸도 좀 가뿐함 (플라시보인가 ㅋㅋㅋ)
뻣뻣해서 못 따라하는 동작들도 있지만 그것들은 스킵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는 중이야. 잔잔한 음악도 같이 나오는 영상이 많아서 심적으로도 되게 안정되고, 영상 끝까지 따라하고 나면 자기 전에 기분이 좋아짐! 여러 동영상이 있는데 10분 정도 되는 분량이라 시간적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아서 추천해!
7. 자기 전에는 격한 운동 하지 않기
사실 이건 내가 지키려고 노력한 적이 없음. 원래 자기 전에 격한 운동을안했거든ㅋㅋㅋㅋㅋ 그래도 격한 운동을 하면 심박수도 높아지고, 몸이 각성상태로 되서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8. 잠 잘 타이밍 놓치지 않기
잠이 엄청 몰려올 때 참으면 어느순간 잠이 깨는거 다들 알지? 그런데 숙면을 취하려면 저 타이밍에 딱! 잠을 자줘야한다고 해.
그렇다고해서 너무 일찍 자거나 해도 안 좋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책을 읽다가 잠이 몰려온다~ 싶을 때 딱 책 덮고 침대로 바로 직행해서 잠들면 완~전 바로 골아떨어지기 가능 ㅋㅋㅋ
9. 알람 딱 하나만 맞추기 (최대한 늦게 맞추기)
나는 여태껏 알람을 여러개 맞추거나, 계속 스누즈 하면서 5분만~ 10분만~ 하고 더 자던 스타일이었음.
학창시절에 과학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건데 저런 식으로 자면 뇌는 마지막으로 잔 그 몇 분 밖에 인식을 못해서 많이 자고도 피곤하게 느낀다고 하더라구.
(예를들어 5시간 자고 알람때문에 깼다가 30분 더자면 30분만 잤다고 뇌는 인식한대)
숙면을 다짐하고부터는 과감하게 알람 딱! 하나, 더 자야지 ~ 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여유 시간이 없을만큼 살짝 촉박하게 맞췄음.
10. 핸드폰 멀리 두고 자기 (침대에서 손이 닿지 않는 거리)
9번 방법과 병행하기에 좋은 방법이야. 너무 멀어도 알람소리 안들리니까, 침대에서 나와야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로.
침대헤드에 핸드폰도 놓을 수 있어서 항상 알람 울리면 스누즈 했었는데 요즘은 폰 멀리두고 자니까 알람 들리면 바로 일어나서 침대밖으로 나가고, 알람꺼 .
이렇게 한번에 벌떡 일어나니까 훨씬 덜 피곤하고 알람 시간을 늦게 맞춰둔만큼 잠도 더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아.
11. 잠이 안오면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기
자야하는데... 자야하는데.... 왜 잠이 안들지..... 하면서 뒤척뒤척 하고있는거 되게 힘들잖아.
(눈을 감고 있는 것도 고문이고, 이 때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결국 그거 보다가 새벽이 다감ㅋ)
그런데 자야한다는 강박 자체가 더 잠드는 것에 방해가 되더라구...ㅠㅠ
잠이 안올 때는 과감하게 일어나서 다른 할일을 하고 (핸드폰 xxz!!) 바로 잠 들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 때 타이밍 잘 잡아서 잠자리에 들어야함.
그런데 난 위의 방법들 실천하니까 잠 못들고 뒤척이는 일이 없어졌어....ㅎ 진짜 누우면 몇 초 안으로 꿈나라 직행하는 것 같다...
12. 기상시간은 항상 일정하게 맞추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하는 것이 가장 좋아. 그런데 현실적으로 취침시간을 매일 똑같이 하기는 힘들 수도 있으니까
취침은 내 몸상태에 따라 적당히 정하되, 기상시간만은 항상 동일하게 해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돼.
(주말 이틀은 예외로 두는 것도 나쁘진 않음. 하지만 너무 늦게 일어나지는 않도록 하기)
아침에 상쾌하게 눈을 뜬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고 나니까 정말 내 몸상태가 많이 달라지더라..^^
드라마속 여주인공처럼, 찬란한 햇살을 받으며 우아하게 일어나서 맞는 아침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이 또 시작되었다는 거지같은기분, 피곤함, 짜증, 더 자고 싶은 마음 ...
에서는 멀어졌어!
그렇게 조금 잔 것도 아닌데 너무 피곤하고, 모닝콜 소리를 수도 없이 들으며, 천근만근 같은 몸을 이끌고 겨우 출근 준비하던 과거의 나에서 벗어난게 가장 큰 효과임.
참고로 나는 저 방법을 실천한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효과가 너무 잘 느껴져서 계속 실천할 원동력이 되어준 것 같아.
물론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오늘 하루라도 정말 맘먹고 실천해서 다들 나처럼 해피 수면라이프 즐기길 바랄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