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받는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하고 과분한 일인것 같아요. 최근에 뉴욕에 가서도 매체마다 이런 질문을 많이 해주세요.
본인들은 본인들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왜 이렇게까지 다양성이 있는 전세계 팬들을 끌어올수 있었나?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우리끼리 얘기도 해보고 답변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농담처럼 나들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 그렇다 한적도 있고, 진지하게 답변드린적도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기자간담회니까 굉장히 저의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인들은 복합적일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초반에 2017년에 빌보드 처음 갔을때 인터뷰에서는 케이팝 혹은 BTS 음악 굉장히 컬쳐자체가 복합적이고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소통 등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선물상자 같다라고 한적 있는데 여전히 그 생각에 변함이 없구요. 어쨌든 강력한 건 마음 속의 본질이 무엇에 대한것이냐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미술도 그렇고, 짧은 지식으로, 제 사견으로는 시대성을 가장 시대에 잘 나타나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사랑받는거 같아요.
지금은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얘기들을 음악에 다 했고, 그것들을 열심히 해냈고, 안무로써 보여드리고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아이러니하게 가장 범세계적인 세계성을 띌수있는 그런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던것처럼 우리가 느끼는 고민이 비단 한국에서만 느끼고 있는 고민이 아니라 전세계 많은 세대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고,
공감하고 있기에 그런 부분들을 퍼포먼스로도 풀어내고, 음악으로도 풀어내고 여러 형태들로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신선하고 매력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미분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시면서 한국에 대한 공부나, 한국어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주신다고 들었어요.
그 부분이 굉장히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저희로써는 굉장히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