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볼게
일단 몸에 통증이나 생기거나 신체에 뭔가 딱딱한 게 잡히면 꼭 병원가.
나 같은 경우는 몸에 몽우리가 잡혀서 대학 병원 예약했더니
검사만 1-2달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동네 영상의학과 갔음
동네 영상의학과 가서 엑스레이 찍고 (3-5만원 정도 듬)
먼가 하얀 덩어리가 보여서
암 의심된다는 소견서 써달라구 하니 써줌
그거 들고 대학 병원 가면 갑자기 검사 겁나 빨리 잡아줌
나 같은 경우는 영상의학과 자료랑 소견서 들고 가니 예약 대기 기간이 1주일 이내로 줄어듬
대학 병원에서 암 판정 받음 ㅇㅇ
입원비 수술비 항암치료비 ㅅㅂ
몸 아픈 것보다 돈 걱정이 앞섬
그러나 걱정하지 마셈
티끌 같은 월급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떼가던 의료보험이 드디어 도움 되는 날이 옴
바로
산. 정. 특. 례!!!!!!!!!
한국 사람이 건강보험 똑바로 내고 살았다면 문제 없음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화상, 치매 등등
산정특례 대상에 해당하는 질환 겁나 많으니까 검색해보면 됨
그리고 대학병원에서도 판정 받으면 산정특례 대상이니 건강보험 공단에 신청하자고 바로 연락 옴
병원 도움 받아서 건강보험 공단에 바로 신청서를 팩스로 보냄
2-3일 지나면 산정특례 환자로 등록 되었다고 문자 옴
그러면 이제 모든 병원비, 검사비 등등을 5~10%만 내면 됨
나같은 경우는 수술비 검사비 입원비 등등 다 합쳐서 1000만원 가량 나왔는데
산정 특례 등록하고 100만원 좀 안되게 냄
중요한 건
진단 확진일(병·의원에서 병명 진단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안에 신청해야 함
30일 이후에 신청해도 등록은 되는데 경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듬
그리고 질환마다 산정특례 적용 기간이 다름
나는 암이라 5년동안 적용 받음
난 이제 완치하고 6개월에 한번씩 MRI, CT, 뼈검사를 추적검사로 받는데
원래 이거 다 합치면 140-150만원임
근데 산정특례 대상자라 6-7만원 냄
유방암은 올해부터 암으로 인해 망가진 가슴을 재건하는 성형외과 미용 수술에도 산정특례가 적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