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초밥이 7천원? 사장 울린 야박한 시식단에 시청자 분노 '골목식당'

무명의 더쿠 | 10-10 | 조회 수 30489

kcJyB


야박한 시식단의 혹평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10월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세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 김성주의 호평을 받았던 초밥집이 시식단의 혹평을 받는 반전이 펼쳐졌다. 앞서 백종원은 점심 식사로 먹기에 초밥 양이 적다는 의견이 있어 초밥집에 밥 양을 10g에서 20g으로 늘릴 것을 조언했고, 9천 원 단일 점심메뉴로 최대의 효율을 내 일단 살아남고 보자고 조언한 상황.

초밥집 사장은 망설이다가 9900원에 초밥 7개, 군함말이 1개, 롤 2개, 총 10개를 내놓는 메뉴를 완성했고, 백종원은 “2단계 상권에 있는 분들에게 드시게 하고 얼마를 받으면 좋을까 가감 없이. 배달맨을 불러서 배달을 한 번 하면 어떨까”라고 시식을 제안했다. 얼마 정도면 멀리서도 찾아와 먹을지 알아보려 한 것.

그렇게 근처 병원에서 시식이 이뤄졌고, 시식단은 “회는 좀 두껍지 않냐” “내 스타일은 아니다” “배가 안 찬다” “7천원” “8천원 14개 이렇게 할 거 같다” 등 의견을 쏟아냈다. 그 결과 간장새우 초밥이 맛있다는 평과 함께 양이 아쉽다는 평이 지배적. “직장인이 제일 기다리는 점심시간에 이 초밥을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움”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등 혹평이 계속됐다.

시식평을 듣던 초밥집 사장 아내가 먼저 눈물을 흘렸고, 이어 초밥집 사장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초밥이라는 게 그만큼 어렵다. 자주 접하는 김밥은 속만 보면 얼마인지 감이 온다. 그런데 초밥은 각자 경험해본 초밥이 다 달라서 기준이 없다. 지난번에 먹은 초밥 구성 말해보라고 하면 말 못할 거다”며 “시각이나 선입견이 맛을 좌우한다. 음식은 그래서 되게 힘든 거다”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이렇게 듣는 게 낫지 않냐. 손님 입으로 듣는 것보다. 이 의견들을 무시하지는 마라.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장님 이 구성에 9천 원이면 엄청난 거다. 가성비 끝내준다고 생각하고 오는 분들이 쌓일 거라고 믿는다. 울지 마라. 다른 데와 비교하는 걸 머릿속으로 다 정리해라. 초밥이 더 두껍다, 이런 장점을 다 정리해 달라”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백종원 김성주의 극찬을 받았던 초밥집이 시식단에게 혹평을 받은 반전 결과가 나온 상황. 이른 아침부터 직접 생선을 사와 회를 뜨고 처가에서 공수해온 쌀로 밥을 짓는 17년 경력 초밥집 사장의 정성 역시 보아온 시청자들은 방송 후 시식단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대체 시식단을 어떻게 뽑은 거냐” “시식단이 빌런이다. 어떻게 초밥 1인분이 7천 원일 수가 있냐” “뷔페에서 마른 초밥, 마트 초밥 떨이할 때 먹어본 사람들만 시식했나 보다” “마트 초밥도 떨이 안할 때는 비싸다” “초밥집 저 상권 벗어났으면 좋겠다” “초밥집이야 말로 골목식당 취지에 맞는 음식점” 등 반응을 보이며 시식단에게 분노를 표하는 동시에 초밥집을 응원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3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223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저장 강박이 있는듯한 편의점 점장님
    • 15:32
    • 조회 1
    • 이슈
    • 11년전 티아라 왕따 논란에대해 오열하며 방송했던 티아라
    • 15:32
    • 조회 265
    • 이슈
    2
    • 빙그레 근황.... 바나나맛우유 용기 문화유산 등재 추진
    • 15:31
    • 조회 129
    • 기사/뉴스
    •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입증된 나쁜 음식
    • 15:31
    • 조회 436
    • 이슈
    10
    • 🏅2024年 써클차트 여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10【+α】(~10/31)🏅
    • 15:30
    • 조회 54
    • 정보
    1
    • 스트레스 많이 쌓일때 사면 좋은 물건
    • 15:29
    • 조회 547
    • 유머
    4
    • 뒷돈주고 200억 가까이 대출…새마을금고 사기 사건 터졌다
    • 15:29
    • 조회 240
    • 기사/뉴스
    • 소원을 이룬 어느 한 라이즈 원빈 팬
    • 15:28
    • 조회 437
    • 이슈
    8
    • 뉴스에도 나왔던 티아라 왕따사건 '티아라' 멤버 왕따설로 누리꾼들 시끌_120730_채널A NEWS
    • 15:28
    • 조회 106
    • 기사/뉴스
    • 전소미 틱톡 이글루 네모네모 업
    • 15:28
    • 조회 82
    • 이슈
    • @: 로제 APT X 수일아재아파트 라이브 수화통역 선생님 바이브 무슨일이에요
    • 15:28
    • 조회 138
    • 이슈
    2
    • 사촌언니 임신했는데 절망하네
    • 15:28
    • 조회 1819
    • 이슈
    14
    • 재쓰비 뮤비 상상도 못한 특별출연.jpg
    • 15:28
    • 조회 320
    • 이슈
    • 기자의 권력으로 사심채우기
    • 15:27
    • 조회 306
    • 유머
    2
    • 김연아 인스타 사진 업뎃🍁
    • 15:24
    • 조회 1247
    • 이슈
    16
    • 스카이캐슬 김주영쌤 버전 달라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24
    • 조회 400
    • 유머
    1
    • 망할줄 알았는데…“순식간에 동났다” 품절 사태, 결국 또 일냈다
    • 15:23
    • 조회 2082
    • 이슈
    4
    • 양웹에서 단체로 과몰입한 결혼식 샴페인 영상
    • 15:23
    • 조회 1245
    • 이슈
    11
    • 디플 드라마에서 거의 민간인 수준으로 너프 당했다가 썬더볼츠*에서 아는 맛으로 돌아오는 윈터솔져 버키
    • 15:22
    • 조회 375
    • 이슈
    3
    • 오랫만에 다시 보는 '오오...린다....아임쏘리 린다....'
    • 15:22
    • 조회 741
    • 유머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