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들은 토익같은 영어 시험 점수를 잘 받으려는 목적을 위한 책들이 아니야.
쉬운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로 어느 정도 대화를 하고 미드 대사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야.
자발적으로 영어라는 언어를 즐기고자 하는 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1. Again! 뒤집어 본 영문법
이 영문법 책은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것 중에서 가장 알기 쉬웠고 좋았어.
딱딱하게 5형식이니, 분사구문이니... 이런 용어들 써가면서 암기를 강요하는 영문법 책이 아닌
정말로 왜 이런 문법을 쓰는게 이런 뜻이 되는지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말해주는 책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책이야. 이 책말고 딴 영문법 책은 더 이상 손이 안가더라.
2.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1,2
우리는 흔히 명사를 많이 외우고 알면 영어 잘하는구나... 이런 편견이 있어.
육식동물, 엽록소... 이런거 영어로 알면 영어 좀 하는데? 이런식으로.
하지만 정작 영어 회화나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건 동사이고 동사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영어의 이해도를 가늠 할수 있어.
이 책은 각각 동사들의 여러가지 표현들과 그 동사에 전치사가 붙으면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다양한 예문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야. 참고로 이 두권을 각각 2번씩 집중해서 읽은 후
쉬운 영어책들은 모르는 단어 나올때 사전만 좀 찾아가면서 읽으면 거의 이해 될 정도로 영어가 늘어있더라.
3. Try again! 영어회화 1,2
중학교때 배운 내용들을 사용해서 영어회화를 공부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야.
얼핏 중학교 내용이라고 하니깐 별거 아니라고 무시할수도 있는데...
정말 '기본 회화' 라는건 중학교때 배운 표현들만 사용해도 휼륭하게 전달할수 있다는걸 알게 해준 책이야.
mp3 열심히 듣고 말 따라하고 그러면 영어에 좀 자신이 붙게 될거야.
4. 투리북스에서 나온 책들 (미드 표현집 3권)
이 3권은 미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표현들과 네이티브 스피커들의 육성을 mp3에 담아서 제공하고 있어.
딱딱한 문어식 표현이 아닌 미드에 나오는 현지인들의 생생한 표현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회화 공부하기에도 좋아.
난이도 고려해서 동사 트레이닝, 전치사 트레이닝, 패턴 표현노트 순으로 보면 될듯.
P.S : '동사 트레이닝' 책은 현재 품절이니 도서관이나 온/오프라인 중고 서점을 이용해서 구해보길...
5.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1,2
이건 단어 공부를 할수 있는 단어장인데...
스노우캣의 작가가 그린 그림들도 예쁘고... 지루하지 않게 단어를 공부할수 있는 책인거 같아.
역시 mp3를 제공해서 단어 하나하나마다 발음도 다 들을수 있고...
한때 베스트셀러라서 유명했던 책.
(P.S : 방금 인터넷 서점에서 뒤져봤는데 절판되서 파는 곳이 얼마 안되네... 하지만 온/오프 중고 서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니 참고해.
그리고 제목이 똑같은 아동버전 단어책과는 헷갈리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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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몇몇 책들 추천했는데... 언어라는게 그 책 한번 본다고해서 다 머리에 흡수되는것도 아니고...
쓰지 않으면 또 까먹고 잊어버리고 그러더라. 일단 무조건 반복해서 보는게 중요해. 하 루 도 빠짐없이...^^;
이 책들을 3번씩 열심히 정독하고 mp3 들으면서 따라하면 기본 회화는 어느정도는 할수 있게 되고
쉬운 원서라면 무리없이 읽게 되는 수준이 될거라고 생각해.
그 다음은 좋아하는 영화나 미드를 영어 자막 있는걸로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익히고 익숙해지면 자막 없이 보는 식으로 하면 될거 같아.
모두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고 영어를 즐기는 날이 오길...
카토 레나 (AKB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