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이 방학실날 늦게까지 컴퓨터실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만 컴퓨터 실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고 바깥에서 문을 잠가 버렸다.
학생을 문들 두드리면서 소리치고 울고 불며 난리를 쳤지만,
해가 지고 다음날이 밝을 때까지 아무도 철문이 굳게 잠긴 컴퓨터실 안의 학생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학생은 철문에 기대어 문을 두드리며 하루, 이틀 버티는데, 점차 힘은 빠져가고, 배가 고파 굶어 죽기에 이른다.
개학을 하고, 비참하게 굶어 죽은 학생의 참혹한 시체가 발견되자, 모두들 경악했다.
학생은 죽어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허망하게 죽어가는지, 무슨생각을 하다가 죽어가는 지 하는 내용을 글로 컴퓨터실 벽에 남겼다.
그 마지막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었다.
"배고프다... 춥다.... 고통스럽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날마다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보는 경비 아저씨의 눈이다."
초등학교때 들었던 이야기인데
아마 재연으로도 보여줬을거야 아직까지 기억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