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어떤 처음 보는 애랑 내가 친구였는데
내가 걔한테 뭔가 잘못을 했어
근데 그 친구가 엄마를 데려와서는 둘이 무섭도록 활짝 웃으면서
같이 집에 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나를 끌고 가더라
그 집에서 불편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데 어느순간 필름이 끊겼다가 일어나니까
내가 겁나 어두침침한 골방 바닥에 널부러져 누워있더라
무서워서 얼른 집가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옷도 안입고 있는거야
근데 몸에 새빨갛게 화상으로 글씨가 써져있었어
다 시 는
그 러 지
않 겠 습
니 다
이런식으로 내 몸 앞뒤에 엄청 큰 글씨로 빨갛게 새겨져있더라
그 글씨가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 시뻘개가지고 피고름 흘러나오고 글씨부분이 양각으로 튀어나와서 입체감 쩔고 존나존나ㅏ징그러웠어
존나 경악해서 알몸이고 뭐고 냅다 뛰어서 도망가려는데 그 엄마분이 달군 쇠꼬챙이를 들고 미친듯이 쫒아와서 계속 쫒기다가 겨우 깸ㅠㅠㅠㅠ
진짜 시험기간같은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