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방을 평소 눈여겨보다가 고등학생때 생각나서 적어봐~!
내가 다니던 학교는 예체능 제외 야자필참이였어서 나덬도 야자를 열심히 했어
보통 석식시간지나고 2교시 정도 야자를 했던거같은데 그날 그날 감독하는 쌤에따라서 놀자판이냐 독서실모드냐 달랐던 기억이나
그날따라 감독쌤이 인자한 쌤이였어서 화장실 드나들던 애들도 많았고 몰래 자는애 노래듣는애 별별애들이 많았지
근데 쉬는시간 10분 전쯤? 여자애둘이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말씀드리고 화장실에가더니 안오는거야
쉬는시간되서 들어오면서 니가했네 내가안했네 한명은 울먹거리고 다른친구는 억울해하고 해서 무슨일이냐 물어봤더니
당시 우리 화장실은 수세식?이였는데 화장실칸마다 유리창?같은게 있었어 불투명한 손바닥만한 유리창
근데 먼저 볼일을 마치고 나온친구 a가 밖에있고b가 볼일을 보는데 화장실 창문을 가리고 서서있었대 불투명하니까 실루엣? 그림자? 같은게 보였나봐
b는 하나도 안무서우니까 나가면 두고보자 이러면서 나갔는데 없엇던거고 그래서 씩씩거리면서 나와서 너 왜 계속 화장실창문가리고 서있냐고 하니까
a는 자기 아니라고 먼저 나가있는다고 말하지 않았냐 이렇게 된거였어 그때 당시는 그냥 헤프닝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 이후로 유독 야자시간에 화장실에 가면 누가 노크를 했네 휘파람을 불었네 하는 얘기가 많더라
그 뒤로 얼마안있어서 화장실 공사하고 신식(?)으로 다 바꾸니까 그런얘긴 쏙 들어갔어
학교다닐때는 엄청 무서웠었는데 쓰고 나니까 별로 안무서운거같다 헤헿;;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