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보면 어그로같고 사이코같은데
저번주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버스 도착예정이 칠분이라길래
어찌보면 짧지만 긴시간이길래 가방에서 이어폰꺼낼려다
버스정류장뒤에 하얀 강아지가 옆으로 누워있더라
요새 핫한 절미같이 완전 귀여운 하얀 새끼 강아지길래
이어폰 꺼내는거 멈추고
강아지한테 다가갔지
근데 사람 인기척이나는데도 가만 옆으로 누워있고
눈도 안깜박이고 가만히 누워있는거야 뭔가 그때는 죽었다라는 인식이아니고 인형같이 귀여워서 사진 하나 찍었거든
근데 딱 사진을 찍자 느낌이 쎄한거야
사람 인기척에도 미동없고
카메라 찰칵소리에도 귀가움직이거나 눈을깜빡이지않고
가만있길래
용기내서 몸쪽을 살짝 만졌는데
차가운거야 ... 그때서야 뭔가 잘못되었다싶어서
피투성이도 아니고 눈도 떠있으니깐 동물병원에 델고가야되나싶어서
강아지를 안아볼려고하는데
버스가 와서 그냥 강아지 안안았고 버스타고 집에갔거든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신랑한테 아까 버정에서 본 강쥐사진보여주면서
죽은것같냐고 물어보니
멀쩡한강아지 찍어놓곤 왜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는거야
신랑한테 아까있던일 얘기하고 강아지가 걱정되서 개간식이랑 챙겨서
신랑이랑 다시 회사쪽 버정에갔거든
근데 내가 집에가서 밥먹고 다시돌아오는데
한시간정도가 지났는데도...
그자리 그자세 그대로 강아지가 누워있는거야
신랑이 한시간이 지나도 저자세 그대로있는거보면
죽은거맞다고
사진 얼릉 지우라는거야
그래도 나는 신문지라도 덮어주고
죽은거면 눈이라도 감겨줘야된다고
눈떠있다고 말하니깐
차에서 못내리게하고 집으로 갔거든
솔직히 말하면 강아지 몸 살짝 만졌을때
차가운거 느끼고 그때부터 이상하다고 느끼고
무서웠는데
뭔가 죽은강아지 사진찍고 만지고한게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눈뜨고죽었던데.. 눈 못감기게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더라
피투성이였음 한눈에 알아봤을텐데
상처도 없었고... 눈떠있는게 마음이 아팠어
다음날 출근할때 버정보니깐
누가 치웠나봐 강아지 없더라..
저번주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버스 도착예정이 칠분이라길래
어찌보면 짧지만 긴시간이길래 가방에서 이어폰꺼낼려다
버스정류장뒤에 하얀 강아지가 옆으로 누워있더라
요새 핫한 절미같이 완전 귀여운 하얀 새끼 강아지길래
이어폰 꺼내는거 멈추고
강아지한테 다가갔지
근데 사람 인기척이나는데도 가만 옆으로 누워있고
눈도 안깜박이고 가만히 누워있는거야 뭔가 그때는 죽었다라는 인식이아니고 인형같이 귀여워서 사진 하나 찍었거든
근데 딱 사진을 찍자 느낌이 쎄한거야
사람 인기척에도 미동없고
카메라 찰칵소리에도 귀가움직이거나 눈을깜빡이지않고
가만있길래
용기내서 몸쪽을 살짝 만졌는데
차가운거야 ... 그때서야 뭔가 잘못되었다싶어서
피투성이도 아니고 눈도 떠있으니깐 동물병원에 델고가야되나싶어서
강아지를 안아볼려고하는데
버스가 와서 그냥 강아지 안안았고 버스타고 집에갔거든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신랑한테 아까 버정에서 본 강쥐사진보여주면서
죽은것같냐고 물어보니
멀쩡한강아지 찍어놓곤 왜 그런말을하냐고 그러는거야
신랑한테 아까있던일 얘기하고 강아지가 걱정되서 개간식이랑 챙겨서
신랑이랑 다시 회사쪽 버정에갔거든
근데 내가 집에가서 밥먹고 다시돌아오는데
한시간정도가 지났는데도...
그자리 그자세 그대로 강아지가 누워있는거야
신랑이 한시간이 지나도 저자세 그대로있는거보면
죽은거맞다고
사진 얼릉 지우라는거야
그래도 나는 신문지라도 덮어주고
죽은거면 눈이라도 감겨줘야된다고
눈떠있다고 말하니깐
차에서 못내리게하고 집으로 갔거든
솔직히 말하면 강아지 몸 살짝 만졌을때
차가운거 느끼고 그때부터 이상하다고 느끼고
무서웠는데
뭔가 죽은강아지 사진찍고 만지고한게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눈뜨고죽었던데.. 눈 못감기게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더라
피투성이였음 한눈에 알아봤을텐데
상처도 없었고... 눈떠있는게 마음이 아팠어
다음날 출근할때 버정보니깐
누가 치웠나봐 강아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