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약간 크리피한 경험담
초등학교 때였나 우리 집에 닌텐도가 생기고
나와 동생은 한동안 닌텐도에 푹 빠져 살았음
열심히 동물의 숲 키워가면서...재미있게 닌텐도를 했지...
집 밖에 들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늘 서랍 안에 들어 있었는데
어느 날 가족들이 외출했다 돌아오니
닌텐도가 없어졌음
당연히 안에 들어있던 칩 (동숲) 도 같이 없어졌고
집을 샅샅이 뒤져도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음
우리가 바깥에 들고다니던 것도 아니었으니 우리가 잃어버렸을 리도 없고...
비싼 게임기 사랑하는 게임기를 잃어버린 우리는 멘붕했지만
달리 닌텐도를 찾을 방법이 생각나는 것도 아니었음
결국 부모님이 찡찡대는 우리에게 재구매는 없음을 확인사살하고 나서야
우리는 조금씩이나마 닌텐도에 대한 집착을 버려갈 수 있었음
그렇게 전 애인에게 갖는 미련을 떨궈가듯이 그를 잊어갈 무렵
어느 날
우리 집 앞에 달린 우유주머니 속에서 닌텐도가 발견됨
?
??
?¿?
닌텐도는 납치당했다가 돌아온 것 치곤 상당히 깔끔하고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안의 터치펜도 함께 잘 돌아옴
집에 있던 닌텐독스 칩도 구동 잘 됨
문제라고 한다면 안에 들어있던 동숲 칩은 사라지고 없었다는 거겠지만...
대체
뭘
까?
아직까지도 인생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것 하나야
도대체 누가 닌텐도를 우리 집에서 밀반출했으며
만약 어떤 침입자가 닌텐도를 들고 튀었다면
그 닌텐도를 다시 우유주머니에 넣는 식으로 반납한 신경은 뭐고
그러면 칩은 뭐하러 돌려주지 않고 도로 가져갔는가?
그의 정체는 누구인가?
세상 그런 빌런이 누군지 아직도 궁금함
약간 크리피한 경험담
초등학교 때였나 우리 집에 닌텐도가 생기고
나와 동생은 한동안 닌텐도에 푹 빠져 살았음
열심히 동물의 숲 키워가면서...재미있게 닌텐도를 했지...
집 밖에 들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늘 서랍 안에 들어 있었는데
어느 날 가족들이 외출했다 돌아오니
닌텐도가 없어졌음
당연히 안에 들어있던 칩 (동숲) 도 같이 없어졌고
집을 샅샅이 뒤져도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음
우리가 바깥에 들고다니던 것도 아니었으니 우리가 잃어버렸을 리도 없고...
비싼 게임기 사랑하는 게임기를 잃어버린 우리는 멘붕했지만
달리 닌텐도를 찾을 방법이 생각나는 것도 아니었음
결국 부모님이 찡찡대는 우리에게 재구매는 없음을 확인사살하고 나서야
우리는 조금씩이나마 닌텐도에 대한 집착을 버려갈 수 있었음
그렇게 전 애인에게 갖는 미련을 떨궈가듯이 그를 잊어갈 무렵
어느 날
우리 집 앞에 달린 우유주머니 속에서 닌텐도가 발견됨
?
??
?¿?
닌텐도는 납치당했다가 돌아온 것 치곤 상당히 깔끔하고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안의 터치펜도 함께 잘 돌아옴
집에 있던 닌텐독스 칩도 구동 잘 됨
문제라고 한다면 안에 들어있던 동숲 칩은 사라지고 없었다는 거겠지만...
대체
뭘
까?
아직까지도 인생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것 하나야
도대체 누가 닌텐도를 우리 집에서 밀반출했으며
만약 어떤 침입자가 닌텐도를 들고 튀었다면
그 닌텐도를 다시 우유주머니에 넣는 식으로 반납한 신경은 뭐고
그러면 칩은 뭐하러 돌려주지 않고 도로 가져갔는가?
그의 정체는 누구인가?
세상 그런 빌런이 누군지 아직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