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내용을 레딧에서 본적이 없어서 올려봐.
난 캐나다 매니토바주 북쪽 평원지대에서 나고자랐어.( 원덬: 매니토바주는 북극곰이 음쓰털러 오기도해서 빌딩사이 통로가 있었다고하는 엄청 추운 주야. )
우린 어릴때 항상 밤에 특히 늦은밤 오로라가 하늘에 떠 있을때 휘파람을 불면 안된단 소리를 듣고 자랐어 (그럼 영혼들을 끌어들인대) .
만약 그럴경우엔 보통 두가지 문제가 생긴다고 전해져왔는데
1.영혼들=오로라 가 색과 모양을 바꿔가며 휘파람을 분 사람을 향해 춤을 춘다
2. 그들이 내려와서 널 데려간다.
이런 전설은 오로라가 우리 조상들의 영혼이 지나가는 믿음에서 근거해 나왔는데, 만약 네가 거기에 대고 휘파람을 불면 그건 영혼들을 초대, 또는 널 영혼들의 나라로 데려가도 된다는 허락의 의미가 된대.한마디로 죽음을 맞이하는거지.
나랑 내 사촌들은 어릴때(9-11살) 항상 휘파람을 불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그들이 ( 원문에선 오로라를 영혼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계속 그들이라고 지칭하고 있어)
우리쪽으로 가까워지듯 보여서 매번 부모님한테 달려가곤 했고 항상 엄청 혼났지.
뭐 결과적으론 별다른 일은 없었지만,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한테서 항상 오로라와 휘파람소리에 관련된 경험들을 수없이 들어왔어.
대부분의 경험담은 이야기를 말해준 사람들이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다른 지역이라도 거의 일치했는데
이야기는 이래,
(휘파람을 불어서)오로라가 가까워져 오면 항상 휘파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같이 들려온대.
내 사촌중에 한명은 그 소리가 마치 유리컵에 물을 넣고 손가락으로 컵 가장자리를 문지르면서 연주하는 소리 있잖아. 그거랑 비슷하대.
또 한가지는 오로라의 색이 갑자기 바뀌는 거야
평소에 흔하게 볼수있는 녹색이 아니라 다른 다양한 색, 분홍 주황 빨강 노랑 등으로. 그리고 가로등보다 낮은 높이에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맴돈다는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황냄새가 난대.
내 친구가 알던 여자애중에 항상 오로라를 향해 휘파람 불기를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얘가 또 그러고 나니까 그날 밤 내내 유황냄새가 났대.
어떤사람들은 이 영혼들을 쫒아내기 위해서는 박수를 엄청 큰 소리로 쳐서 놀래키면 물러난다고도 하고,
그들이 가까이 왔을때 돌아가신 분들(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을 속삭이라고도 해, 단 큰소리로 말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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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까 오로라가 자주보이는 지역에선 비슷한 전설같은게 있나봐.
댓글로도 실제로 자기도 색이 변하는걸 봤다던지
노르웨이 쪽 사는 사람이 자기도 오로라가 가까워졌을때 무언가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던지 하는 경험담이 좀 보이더라고.
원본: https://www.reddit.com/r/Paranormal/comments/89zhwn/dont_whistle_at_the_northern_lights/
근데 별로 무서운게 아니라 매력적인 미신이라서 애들이 자꾸 휘파람 불어대는 이유를 알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