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두시간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무서워서 몸이 떨려.
나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가에 살고 우리집 뒷문으로 통하는 정원은 습지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아까 일어나서 아랫층에 화장실을 쓰러 내려갔었어. 근데 계속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야 뭔가 까먹은거 같고, 뭔가 불안한 그런 기분.
그래서 엄마를 찾으러 갔어 엄마는 거의 야행성이라 엄청 늦게까지 안자고 깨어서 정원일을 하거나 너구리한테 먹을걸 주고 그러거든.
뒷마당에 가니까 엄마가 뒷문에서 90미터 정도 떨어진 습지대 근처에 서 있더라고. 엄마를 불렀는데 내 소리를 못듣는 거 같아서 엄마있는 쪽으로 걸어갔어. 내가 가까이 가니까 엄마가 고개를 돌려서 나를 보는데 굉장히 무표정한 얼굴이더라구.
그래서 뭐가 잘못되었냐고 물어봤지. 난 엄마랑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엄마는 말없이 다시 습지대 쪽을 바라보더라.
근데 #발.. 뒷문이 열리길래 봤더니 엄마가 뒷문 근처 데크에 서있거야. 엄마가 날 부르면서 거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살면서 그렇게 빨리 뛰어본게 처음인거 같아. 뒤를 봤더니 그 늪지 근처에 서있던게 사라졌어. 그거 진짜 우리엄마같이 생겼었어!
난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빨리 안에 들어가자고 밖에 이상한게 있다고 말했어. 엄마한테 내가 뭘 봤었는지 말하는데 막 눈물이 나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 우리가 아빠랑 내 남편을 깨웠는데 둘다 내가 아직 잠이 덜 깨서 헛걸보거나 꿈을꿨거나 그런거래. 근데 난 무서워서 아직도 진정이 안돼. 아니 대체 그게 뭐였을까? 내가 미쳤나? 뭔가 날 습지대로 불려내려고 한건가? 내가 제정신이 아닌지도 몰라 근데 나 진짜로 봤다구!
원문링크
https://www.reddit.com/r/Paranormal/comments/6u8ym5/i_dont_know_if_this_is_the_right_sub_but_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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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글쓴이가 글쓴 직후와 3달뒤에 댓글로 피드백 해줬는데
자기가 이전에도 밤중에 이상한 유령같은걸 본적이 딱 한번 있었고,
대부님이 돌아가신 직후, 10여년전에 집에서 좀 신기한 일들이 있었긴 했지만 기분나쁜 그런 류의 일은 아니었었대.
습지대에 서있던 엄마를 본 날은 화장실에 가려고 내려가기 전까지 한시간 가량 비디오게임도 하고 있었어서 정신이 아주 멀쩡했다고 확신하고 원래 얕은 잠을 자는 편이라 몽유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어머니가 암환자셔서 평소에도 걱정이되거나 불안한 기분이 들면 꼭 어머니를 보고 확인하곤 하는 편이라 그날도 그런기분이 들어서 엄마를 확인하러 갔던거래.
그리고 3달뒤의 댓글에선
이 일이 있고 한 달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정확히 2주뒤에 집에 불이나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더 이상 그곳에선 살지 않는다고 하더라.
나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가에 살고 우리집 뒷문으로 통하는 정원은 습지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아까 일어나서 아랫층에 화장실을 쓰러 내려갔었어. 근데 계속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야 뭔가 까먹은거 같고, 뭔가 불안한 그런 기분.
그래서 엄마를 찾으러 갔어 엄마는 거의 야행성이라 엄청 늦게까지 안자고 깨어서 정원일을 하거나 너구리한테 먹을걸 주고 그러거든.
뒷마당에 가니까 엄마가 뒷문에서 90미터 정도 떨어진 습지대 근처에 서 있더라고. 엄마를 불렀는데 내 소리를 못듣는 거 같아서 엄마있는 쪽으로 걸어갔어. 내가 가까이 가니까 엄마가 고개를 돌려서 나를 보는데 굉장히 무표정한 얼굴이더라구.
그래서 뭐가 잘못되었냐고 물어봤지. 난 엄마랑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엄마는 말없이 다시 습지대 쪽을 바라보더라.
근데 #발.. 뒷문이 열리길래 봤더니 엄마가 뒷문 근처 데크에 서있거야. 엄마가 날 부르면서 거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살면서 그렇게 빨리 뛰어본게 처음인거 같아. 뒤를 봤더니 그 늪지 근처에 서있던게 사라졌어. 그거 진짜 우리엄마같이 생겼었어!
난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빨리 안에 들어가자고 밖에 이상한게 있다고 말했어. 엄마한테 내가 뭘 봤었는지 말하는데 막 눈물이 나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 우리가 아빠랑 내 남편을 깨웠는데 둘다 내가 아직 잠이 덜 깨서 헛걸보거나 꿈을꿨거나 그런거래. 근데 난 무서워서 아직도 진정이 안돼. 아니 대체 그게 뭐였을까? 내가 미쳤나? 뭔가 날 습지대로 불려내려고 한건가? 내가 제정신이 아닌지도 몰라 근데 나 진짜로 봤다구!
원문링크
https://www.reddit.com/r/Paranormal/comments/6u8ym5/i_dont_know_if_this_is_the_right_sub_but_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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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글쓴이가 글쓴 직후와 3달뒤에 댓글로 피드백 해줬는데
자기가 이전에도 밤중에 이상한 유령같은걸 본적이 딱 한번 있었고,
대부님이 돌아가신 직후, 10여년전에 집에서 좀 신기한 일들이 있었긴 했지만 기분나쁜 그런 류의 일은 아니었었대.
습지대에 서있던 엄마를 본 날은 화장실에 가려고 내려가기 전까지 한시간 가량 비디오게임도 하고 있었어서 정신이 아주 멀쩡했다고 확신하고 원래 얕은 잠을 자는 편이라 몽유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어머니가 암환자셔서 평소에도 걱정이되거나 불안한 기분이 들면 꼭 어머니를 보고 확인하곤 하는 편이라 그날도 그런기분이 들어서 엄마를 확인하러 갔던거래.
그리고 3달뒤의 댓글에선
이 일이 있고 한 달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정확히 2주뒤에 집에 불이나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더 이상 그곳에선 살지 않는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