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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꿈이지만 소름돋았던거 (무서운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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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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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번역글을 너무 읽어서 그런가 아님 해외 유투버 영상을 연달아 너무 많이 보고 자서 그런가 

꿈을 꿨는데 배경이 해외였어 

내가 꿈속에서 친구인 여자애랑 같이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폐공장에 가보고 싶어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근데 공포영화에 나오는거처럼 너무 음산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걍 주변에 모래랑 나무들좀 있는 한적한 곳에 밤도 아니고 해질무렵즈음이었나 

해가 노랬어서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재밌겠다 하고 들어갔던거 같아. 

앞에 철망같은문이 있었고 사인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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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사인  근데 문도 낡아서 쉽게 들어갔어 

안에는 큰 건물 하나랑 작은 시설이 여러개 있었고 여러가지 들어오지 마시오 하는 사인들이 있었는데 무시하고 둘러보던 중에 

큰 건물로 가는 문은 전부 다 잠겨있는거야. 

근데 같이 있던 여자애 (= 꿈속 친구) 가 저 건물 뒷편으로 가면 왠지 개구멍이나 문이 있을거 같지 않냐고 글로 가보자고 하더라구 

건물 뒷쪽 공간은 산을 깎아서 시멘트를 발라놓은 경사진 벽 형태였는데

모퉁이를 돌아서 건물 뒷쪽으로 들어서자 마자 

뒷쪽 벽 전체에 엄청 큰 사인으로 이번엔 Do Not 이 아니라 Please Do Enter ## 였나 비아냥 거리듯이 제발 개구멍으로 들어가세요 라고 써있는거야. 

마치 우리가 어쩌려고 거기 갔는지 안다는거처럼. 

그 큰 사인을 본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친구랑 돌아서 뛰어나갔어. 


적고 보니 별거 아니지만 꿈에선 마지막에 그 사인하나가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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