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른 커뮤에서 쓴적이 있는데 더쿠에 공포방이 생겼으니 다시 써본댴ㅋㅋ
원덬이는 1학년 2학기 20쨜때 독립은 하고싶으나 혼자살 용기+돈문제 등등이 합쳐서 그냥 대학기숙사에 사는걸로 만족했어
그렇게 같은과 동기와 하하호호 치맥시키고 과제하고 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지.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내가 가위에 눌리게 된거야 그 전엔 단 한번도 눌린적이 없거든. 룸메는 천주교이기도하고 귀신도 무서워하는애라 그냥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아니냐했어. 틀린말은 아닌게 누군가와 좁은 공간에서 같이사는것도 처음이고 기숙사가 10시면 후문을 닫아서 정문계단쪽에 살던 나와 내 친구는 매일 2시(긱사가 아예 문닫는시간)까지 계단쪽에서 나는 소음을 다 듣고살아서 잠귀가 밝은 나는 힘들어했거든
근데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정도 눌리던 가위가 점점 횟수가 늘더니 주말에 집에 내려가서 잘때마저 가위에 눌리는거야. 중간고사가 지나고 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에 눌리거나,아예 잠을 못자고 말똥말똥 밤을 새거나, 악몽을 꾸는 나날이 계속되었어. 처음에 별거 아니라고 했던 룸메도 이런 내 상태를 보고 성수를 가져와서 내 침대쪽에 뿌려주고 기도도 해줬을정도였어.
룸메가 무서워해서 이야기를 안했지만... 어느날부턴가는 룸메침대와 내 침대사이에 어떤 여자가 서있고 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지
근데 난 사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단지 잠을 푹 못잘뿐이지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몸의 이상신호도 없고 그렇다고 가위 눌릴때 괴담에서 처럼 시커먼게 내 몸을 누른다던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던가 하지않았으니까. 그냥 누가 지켜보는 느낌.만 났을뿐이니까.
근데 진짜 무서운건 종강하고 긱사 방을 뺄때였어
20살이었던 우리는 부모님이 직접 데리러 오셨지. 룸메 부모님이 먼저 오셔서 짐을 빼고 인사하고 그 방에 나혼자 남은거야. 난 우리 부모님이 언제오시나하고 내 짐을 다 내 침대쪽에 올려놓고 룸메쪽 침대에 걸터앉아 멍때리고 있었어. 근데 내 등뒤와 벽. 그 30cm정도밖에 안되는 그 거리에서 여자 목소리로 "야"
소리가 들리는거야 정말 너무 놀래서 그대로 뒤도 못돌아보고 천천히 일어나서 방을나왔어....
옆방에서 난 소리가 아닐까 의심조차 못한게 그 옆방은 또 다른 우리과동기들이 있는 방인데 걔네 목소리도 아니었고 혹시나해서 다른 옆옆방들도 봤는데 다들 짐을 빼서 문열어놓고 갔더라. 3층 중간 복도끝쪽 그 라인엔 나밖에 없었어. 그동안 그 많은 방간소음을 들었는데 보통 천장쪽에서 울리듯 희미하게 들리지 그렇게 텅빈공간에 선명하게 들린적이 없고든
너무 무서워서 방에 못들어가고 tv있는 공동생활공간쪽에 가있었어. 그러고 집에 어떻게 왔었는지 기억조차안나.
뭐 이런 일이있다해도 내가 잘못들은걸수도 있고 그냥 피곤해서 가위가 눌린거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
근데 그 이후로 기숙사를 2번이나 더 살아보고 졸업하고 1념넘게 취업안되는 그런 상황에도 난 가위눌려본적이 없었어.
그게 참 이상하다고 아직도 생각해
아주 최근 딱 한번가위 눌린걸 제외하고 정말 이상한 경험은 대학다닐때 겪었은것도 뭔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
원덬이는 1학년 2학기 20쨜때 독립은 하고싶으나 혼자살 용기+돈문제 등등이 합쳐서 그냥 대학기숙사에 사는걸로 만족했어
그렇게 같은과 동기와 하하호호 치맥시키고 과제하고 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지.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내가 가위에 눌리게 된거야 그 전엔 단 한번도 눌린적이 없거든. 룸메는 천주교이기도하고 귀신도 무서워하는애라 그냥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아니냐했어. 틀린말은 아닌게 누군가와 좁은 공간에서 같이사는것도 처음이고 기숙사가 10시면 후문을 닫아서 정문계단쪽에 살던 나와 내 친구는 매일 2시(긱사가 아예 문닫는시간)까지 계단쪽에서 나는 소음을 다 듣고살아서 잠귀가 밝은 나는 힘들어했거든
근데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정도 눌리던 가위가 점점 횟수가 늘더니 주말에 집에 내려가서 잘때마저 가위에 눌리는거야. 중간고사가 지나고 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에 눌리거나,아예 잠을 못자고 말똥말똥 밤을 새거나, 악몽을 꾸는 나날이 계속되었어. 처음에 별거 아니라고 했던 룸메도 이런 내 상태를 보고 성수를 가져와서 내 침대쪽에 뿌려주고 기도도 해줬을정도였어.
룸메가 무서워해서 이야기를 안했지만... 어느날부턴가는 룸메침대와 내 침대사이에 어떤 여자가 서있고 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지
근데 난 사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단지 잠을 푹 못잘뿐이지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하는 몸의 이상신호도 없고 그렇다고 가위 눌릴때 괴담에서 처럼 시커먼게 내 몸을 누른다던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던가 하지않았으니까. 그냥 누가 지켜보는 느낌.만 났을뿐이니까.
근데 진짜 무서운건 종강하고 긱사 방을 뺄때였어
20살이었던 우리는 부모님이 직접 데리러 오셨지. 룸메 부모님이 먼저 오셔서 짐을 빼고 인사하고 그 방에 나혼자 남은거야. 난 우리 부모님이 언제오시나하고 내 짐을 다 내 침대쪽에 올려놓고 룸메쪽 침대에 걸터앉아 멍때리고 있었어. 근데 내 등뒤와 벽. 그 30cm정도밖에 안되는 그 거리에서 여자 목소리로 "야"
소리가 들리는거야 정말 너무 놀래서 그대로 뒤도 못돌아보고 천천히 일어나서 방을나왔어....
옆방에서 난 소리가 아닐까 의심조차 못한게 그 옆방은 또 다른 우리과동기들이 있는 방인데 걔네 목소리도 아니었고 혹시나해서 다른 옆옆방들도 봤는데 다들 짐을 빼서 문열어놓고 갔더라. 3층 중간 복도끝쪽 그 라인엔 나밖에 없었어. 그동안 그 많은 방간소음을 들었는데 보통 천장쪽에서 울리듯 희미하게 들리지 그렇게 텅빈공간에 선명하게 들린적이 없고든
너무 무서워서 방에 못들어가고 tv있는 공동생활공간쪽에 가있었어. 그러고 집에 어떻게 왔었는지 기억조차안나.
뭐 이런 일이있다해도 내가 잘못들은걸수도 있고 그냥 피곤해서 가위가 눌린거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
근데 그 이후로 기숙사를 2번이나 더 살아보고 졸업하고 1념넘게 취업안되는 그런 상황에도 난 가위눌려본적이 없었어.
그게 참 이상하다고 아직도 생각해
아주 최근 딱 한번가위 눌린걸 제외하고 정말 이상한 경험은 대학다닐때 겪었은것도 뭔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