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쯤 갔는데 닫혀있어서 동생 눈치 겁나 봤는데, 돌아다니다가 2시 30분? 40분쯤 갔더니 열려있더라구
대기중이거나 보고 있는 손님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사주만 보고 왔어. 한 40분 이야기 해주신 것 같아.
나는 취업이나 진로 그리고 결혼쪽을 봐달라고 했어.
몇가지 기억나는거 써본다면,
까탈스럽고 까칠하고 예민한데 그걸 잘 참고 꾹꾹 누르는데 그러다가 빵 하고 터지면 훼까닥 할 정도로 돈대 ㅋㅋㅋ
이거 진짜 맞거든. 내가 웬만한건 다 참고 참다가 못참으면 터져서 지랄.. 발광을 하는 편이라.. 허허허
그리고 남자친구 관련된건, 내가 찬 기운이 많아서 여름에 태어난 화기운이 강한 사람이랑 만나야 좋다고 하더라.
지금 내가 꽤 오랫동안 사귀다가 헤어지고 나서도 못잊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한여름에 태어났거든ㅋㅋㅋ
그사람이랑 좋게 헤어진거라서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서로 상호보완작용이 컸고, 내가 워낙 헌신적으로 했었기떄문에
그사람도 계속 연락오고 그러는거래. 12월이나 1월에 만날 수 있을거라고 했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다른 사람 볼겸 그사람도 같이 볼까 하고 어제 이야기 했는지라 좀 놀랬음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이 내가 퇴사한게 잘한걸까 하는 거였는데, 결론적으론 잘한거라고 해주시더라.
시기상 지금 내가 안좋은 시기인데, 만약에 회사 더 다니고 그랬다면 건강상 많이 안좋았을거라고 했어.
지금 퇴사한 회사 소식 들으면 내 몸 박살나고도 남을 정도로 지금 헬오브헬이더라 .
또 뭐있더라.
아 남자 만날때 이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그런 남자는 배제하라고 ㅋㅋㅋㅋ 남자한테 휘둘리는 경향이 있대.
내 사람이다라고 하기전까지는 엄청 재고 깐깐한데, 내 사람이다라고 하는 순간 부터는 맹목적으로 한다고 그러더라.
연애관쪽은 너무 딱 맞아 떨어져서 내동생도 좀 많이 놀랬어ㅋㅋ
그래도 결혼운은 있다고 해서 안심이다 ㅜㅜ
기억나는건 이정도고 나도 그렇고 내 동생도 정말 만족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