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너무 무섭고 혼란스러워서 얘기가 뒤죽박죽 일 수 있는데 이해해줘..!
친구네 가족이 집 비운다그래서 걔네집에서 술마시려고 하나둘 모이기로 했어 얘를 '집친구'라고 할께
(4~5층?정도인 빌라의 1층에 거주)
집친구랑 나랑 다른 친구랑 이미 그 집에 도착했었고 또 다른 친구 하나가 아직 안와서 기다리는 중이었어
기다리고 있는 다른 친구가 화장실이 급해서 일을 보고 있었는데 얘를 '화장실친구'라고 할께
화장실친구가 일을 보다 말고 나와서 우리한테 말하기를 변기 위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누가 쳐다봐서 눈이 마주쳤다는거야
근데 마침 뒤늦게 도착하기로 했던 또 다른 친구가 거의 다 왔다고 문열어놓으라고 연락이 왔었어 얘를 '지각친구'라고 할께
지각친구 마중을 가려고 집친구가 나갔는데 진짜 코앞이었는지 둘 다 금방 돌아왔어
근데 지각친구가 집친구한테 물어보는거야
너네집 밖에서 보이는 작은 창문을 어떤 남자가 들여다보던데 거기가 어디쪽 창문이냐고
거기는 화장실 창문이었고 아까 그 남자가 화장실친구를 보고있던게 확실해지는 순간이었어
지각친구가 안그래도 오면서 그 남자가 너무 수상해서 '저기요 거기서 뭐하세요' 이런식으로 말걸었는데 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면서 골목으로 숨듯이 가더래
그리고 더 무서웠던건 집친구네가 1층이긴 해도 빌라 입구 자체가 4개정도 계단이 있는 구조라서 화장실 창문은 평범한 사람 눈높이지만 실제로 밖에서 그 창문을 눈높이로 보려면 조금 높은 위치였어
지각친구가 목격한 장면은 단순히 창문을 쳐다보는 남자가 아니었고 어떻게든 거기를 보려고 벽을 타는 사람이었대
그 말 듣고 우리끼리는 너도 여자고 혼잔데 너무 위험했다고, 혹시 흉기라도 들고있었으면 어떡할뻔 했냐고...다시는 그러지 말라 하면서 혹시 얼굴 봤으면 우리 경찰에 신고하자고 입을 모아서 곧장 경찰에 신고했어
몇 분 뒤에 남자경찰이랑 여자경찰이 와서 조사서? 그걸 쓰고 마침 지각친구가 기억하는 인상착의를 말해드렸어
(검정 모자를 푹 눌러써서 얼굴은 잘 모르지만 체격이나 옷 이런거)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지각친구는 그 사람이 너무 수상해서 남자가 도망치듯 가버릴때까지 계속 봤었대
그리고 인상착의 토대로 경찰이 이 주변을 순찰 해볼테니까 연락하면 전화받고 직접 나오실수도 있으니까 준비하고 있으랬나? 그랬을거야
정말 몇 분 후에 인상착의랑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서 계속 맴도는걸 봤으니 확인하러 와달라고 연락이 왔어
지각친구는 경찰차에 타서 밖에 있는 그 사람이랑은 마주칠 수 없게 안전하게 다녀왔고
계속 잡아떼던 그 남자는 결국 본인이 한 일을 인정해서 일은 잘 마무리 됐지만 아예 도망가지 않고 계속 주변을 맴돌았다는게 소름끼쳐...
그리고 왜 보고 있었냐고 묻는 경찰 말에 그냥 지나가다 궁금해서 봤다고 그러더라 거짓인지 진짜인진 몰라도 뭐가됐든 싸이코 변태였어...
친구네 가족이 집 비운다그래서 걔네집에서 술마시려고 하나둘 모이기로 했어 얘를 '집친구'라고 할께
(4~5층?정도인 빌라의 1층에 거주)
집친구랑 나랑 다른 친구랑 이미 그 집에 도착했었고 또 다른 친구 하나가 아직 안와서 기다리는 중이었어
기다리고 있는 다른 친구가 화장실이 급해서 일을 보고 있었는데 얘를 '화장실친구'라고 할께
화장실친구가 일을 보다 말고 나와서 우리한테 말하기를 변기 위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누가 쳐다봐서 눈이 마주쳤다는거야
근데 마침 뒤늦게 도착하기로 했던 또 다른 친구가 거의 다 왔다고 문열어놓으라고 연락이 왔었어 얘를 '지각친구'라고 할께
지각친구 마중을 가려고 집친구가 나갔는데 진짜 코앞이었는지 둘 다 금방 돌아왔어
근데 지각친구가 집친구한테 물어보는거야
너네집 밖에서 보이는 작은 창문을 어떤 남자가 들여다보던데 거기가 어디쪽 창문이냐고
거기는 화장실 창문이었고 아까 그 남자가 화장실친구를 보고있던게 확실해지는 순간이었어
지각친구가 안그래도 오면서 그 남자가 너무 수상해서 '저기요 거기서 뭐하세요' 이런식으로 말걸었는데 남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면서 골목으로 숨듯이 가더래
그리고 더 무서웠던건 집친구네가 1층이긴 해도 빌라 입구 자체가 4개정도 계단이 있는 구조라서 화장실 창문은 평범한 사람 눈높이지만 실제로 밖에서 그 창문을 눈높이로 보려면 조금 높은 위치였어
지각친구가 목격한 장면은 단순히 창문을 쳐다보는 남자가 아니었고 어떻게든 거기를 보려고 벽을 타는 사람이었대
그 말 듣고 우리끼리는 너도 여자고 혼잔데 너무 위험했다고, 혹시 흉기라도 들고있었으면 어떡할뻔 했냐고...다시는 그러지 말라 하면서 혹시 얼굴 봤으면 우리 경찰에 신고하자고 입을 모아서 곧장 경찰에 신고했어
몇 분 뒤에 남자경찰이랑 여자경찰이 와서 조사서? 그걸 쓰고 마침 지각친구가 기억하는 인상착의를 말해드렸어
(검정 모자를 푹 눌러써서 얼굴은 잘 모르지만 체격이나 옷 이런거)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지각친구는 그 사람이 너무 수상해서 남자가 도망치듯 가버릴때까지 계속 봤었대
그리고 인상착의 토대로 경찰이 이 주변을 순찰 해볼테니까 연락하면 전화받고 직접 나오실수도 있으니까 준비하고 있으랬나? 그랬을거야
정말 몇 분 후에 인상착의랑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서 계속 맴도는걸 봤으니 확인하러 와달라고 연락이 왔어
지각친구는 경찰차에 타서 밖에 있는 그 사람이랑은 마주칠 수 없게 안전하게 다녀왔고
계속 잡아떼던 그 남자는 결국 본인이 한 일을 인정해서 일은 잘 마무리 됐지만 아예 도망가지 않고 계속 주변을 맴돌았다는게 소름끼쳐...
그리고 왜 보고 있었냐고 묻는 경찰 말에 그냥 지나가다 궁금해서 봤다고 그러더라 거짓인지 진짜인진 몰라도 뭐가됐든 싸이코 변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