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이맘때 일요일 오전에 엄마가 아침 설거지 시키셔서 하고 있었음. 설거지하고 있었는데 싱크쪽 창에서 들어오던 빛이 진짜 순간 깜박였다가 좀 지나고 밖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어.
엄마가 주방옆에 발코니로 아래보시더니 나랑 동생한테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해서 설거지도 못끝내고 들어가있었는데 구급차 소리들리고 아파트 방송남.
우리 집 몇층 위 아주머니가 부부싸움하시고 옥상으로 가셔서
떨어지셨던거야. 아주머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나중에 들었어. 월요일에 학교에서 같은 아파트살던 남자애가 마침 그때 밖에서 놀고있어서 무슨 일 일어난건지 이야기들을 진짜 딴반가서도 하고 그랬는데 나는 닥치고 있었음.
지금도 가끔 그 순간에 내가 설거지하다가 고개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좀 그래.
엄마가 주방옆에 발코니로 아래보시더니 나랑 동생한테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해서 설거지도 못끝내고 들어가있었는데 구급차 소리들리고 아파트 방송남.
우리 집 몇층 위 아주머니가 부부싸움하시고 옥상으로 가셔서
떨어지셨던거야. 아주머니는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나중에 들었어. 월요일에 학교에서 같은 아파트살던 남자애가 마침 그때 밖에서 놀고있어서 무슨 일 일어난건지 이야기들을 진짜 딴반가서도 하고 그랬는데 나는 닥치고 있었음.
지금도 가끔 그 순간에 내가 설거지하다가 고개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