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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신발상자 전화기
3,048 4
2018.08.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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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의식


원본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내가 찾아보기로 가장 과거 게시물은 여기

http://www.paranormal-encounters.com/wp/the-shoebox-telephone-speaking-with-the-dead/


경고: 이것은 죽은 이들과 소통하는 주술 의식입니다. 오직 정보를 나눌 목적으로 공유합니다. 이 의식을 시도하고자 결정했다면, 이것이 놀이가 아님에 유의하십시오. 또한 좋든 나쁘든, 그저 귀찮기만 하든 어쩌면 위험하든, 의식에 뒤따르는 결과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준비물

-장롱

-종이컵

-상표가 있는 신발상자

-일반 재봉용 실 60cm~1.2m, 바늘도 필요할 것

-가위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과 연결된 물건(즉 전화의 매개체), 아주 중요

-종이 한 장과 펜



발신


a. 하루 일과가 끝나 잠들기 전까지 기다립니다. 하루 있었던 모든 일과 상념을 비우고 방에 혼자 있도록 합니다.


b. 불은 끄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끕니다. (ex 핸드폰, TV, 컴퓨터)

    마음을 편히 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차단하도록 합니다.


c. 적절한 때를 기다립니다. 촉이 올 때까지, 의심 한 치가 없어지는 순간까지.

    한 시간을 기다려도 때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그냥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로 유예할 것.

    사나흘간 시도해도 때가 오지 않는다 싶어도 괜찮습니다. 아마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보거나 며칠간 휴식기를 가지십시오.


d. 의심을 가지고 한다면 잘못된 번호로 전화가 걸립니다.

    틀린 번호로 거는 것보단 그만두는 게 백배 낫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e. 촉이 왔다면 종이에 편지를 적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써나갑니다. 이때

   하나, 틀려도 고치지 않습니다. 긋고 다시 쓰지도 지우지도 마십시오.

   둘, 처음부터 다시 쓰지 마십시오.

   셋,  그 사람에게 왜 전화를 거는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넷,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내키는 대로 씁니다.

   다섯, 정직해지십시오.


f. 편지를 다 쓰면 추억의 물건(위의 매개체)에 실을 묶고, 한쪽에는 종이컵으로 수화기를 연결합니다. (종이컵 전화기처럼.)

   바늘에 실을 꿰어 종이컵 바닥을 뚫고, 바늘을 뺀 다음 매듭을 지으면 됩니다.

   전화기를 만드는 것은 무조건 편지를 다 쓴 뒤입니다. 전에 미리 만들지 마십시오.


g. 종이컵에 대고 진지하게 편지를 읽습니다. 그 사람이 실제로 듣고 있는 것처럼 읽으십시오.

    실수하거나 틀린 문장들도 빼놓지 않고 모두 그대로 읽으십시오.


h. 신발상자 안에 물건과 편지를 넣고, 신발상자를 장롱 안에 넣습니다.

    상자 뚜껑을 닫되 완전히 밀봉하지는 않습니다. 뚜껑이 살짝 덮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컵에 연결된 실이 빠져나오도록 닫고, 컵을 상자 위에 세워 올려둡니다. 가위를 상자 옆에 놓습니다.


발신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후는 답신을 기다립시다.



수신


a. 수신은 그날 밤, 혹은 가까운 시일 내 밤의 꿈 속에서 옵니다. 전화를 걸고자 한 사람이 꿈 속에 나타납니다.

   그러면 꿈에서 깨어나게 될 텐데 보통은 한밤중입니다. 이제 전화를 받을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b. 불을 키지 마십시오. 말을 하지 마십시오. 일어나 장롱을 엽니다. 이때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 있으면 의식을 중단하십시오.

    하나, 상자가 열려 있다.

    둘, 종이컵이 넘어져 있다.


    종이컵을 절대로 귀에 가까이 대지 말고 실을 끊으십시오. 손으로 끊어지지 않을 경우 가위로 끊어 의식을 끝내십시오.


c. b의 일이 없다면 장롱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습니다. 앉아서 한쪽 귀에는 종이컵을 대고, 한쪽 귀는 손으로 막습니다. 더 잘 들릴 겁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내지 말고, 너무 많이 움직이지도 마십시오. 절대 상자를 건드리지 마십시오.

   더 잘 듣기 위해 실을 약간 잡아당기는 정도는 괜찮지만, 절대로 상자를 열면 안 됩니다. 절대 열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상자는 의식이 진행된다면, 이후로도 최소 몇 달간 닫힌 상태여야 합니다. 열지 맙시다.


d. 질문이 들려올 수도 있습니다. 절대 대답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소리를 내지 마십시오.

    할 말은 발신전화에서 다 한 셈입니다. 수신은 듣기만 하는 것입니다.


e. 끝이 나거나 전화를 끊고 싶게 되면

    한 손으로 상자 뚜껑을 열리지 않도록 누르고, 컵을 잡아당겨 실을 끊습니다. 안 되면 가위를 씁니다.


f. 상자는 닫은 채로 몇 달간 안전한 곳에 보관합니다. 열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종이컵도 잊지 말고 처분하십시오. 태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귀에 가까이 대는 일은 절대 금물입니다.



Q. 사나흘이 지나도 수신이 없네요

A. 아마 별로 할 말이 없나 봅니다.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걸어봐도 됩니다만 너무 자주 하지는 마세요.


※이 의식은 당신에게 평안함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원문

http://www.paranormal-encounters.com/wp/the-shoebox-telephone-speaking-with-the-dead/


번역

https://twitter.com/yourmusebot/status/477343715430653952



구글에 신발상자 전화기 치면 몇 개 뜨는데 도중에 카카오페이지가 있더라구.

거기에서는 대화를 해도 된다고 써놨지만, 더 과거의 글들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자 주의사항.

어떤 성격의 의식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고 진행 과정이나 목적이 흥미로워서 기억하고 있었어..괴담들이 으레 그렇듯이 창작 소재로도 매력적인 주술인 거 같음ㅋㅋㅋㅋ




참, 원문 링크에 가면 댓글에 이런 글이 있어:

"이거 하지 마. 우린 다 망치고 죽게 됐어. 종이컵이 넘어지고 상자가 열렸는데도 전화에 대답을 했어. 매일 사냥당하는 중이야. 이건 할아버지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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