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 전쯤에 투니버스에서 밤에 방영해 주었던 걸로 기억하는 <학교 유령>
공포 매니아여썬 어린 무묭이는 당연히 엄마 몰래(19금 딱지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늦은 시각 방영했기 때문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남) 열심히 보았던 기억이 나.
사실 이 애니를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일톸에서 공포플이나 과거 추억플을 탈 때 드문드문 얘기가 나오더라고. 또 공포방에 오니 아는 덬들도 꽤 있는 것 같아서 반가웠어!
아무튼 이 애니의 에피소드들 중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두 개를 가지고 와 봤어. 오랫동안 그리워하고(?) 있다가 몇 년 전에 검색을 통해 영상을 찾게 되었는데 공포방 덬들이랑도 같이 보고 싶어서 올려봄!
더빙도 아니고 자막도 없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거야.
상당히 적나라한 묘사와 충격적인 결말이 인상적이었던 '고양이의 원념'
존재 자체를 딱히 인식하지 못했던 반사경을 한동안 열심히 신경 쓰며 다니게 만들어 준 '마의 커브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