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면서 내 의지로 일어나는 편이 아니거든. 누가 항상 깨워줘야 일어나는 편이란 말이야
그런데 고3 때였나? 야자 시간에 자습실에서 친구들 몇 명이랑 책상 스탠드만 켜놓고 공부하다가
너무 졸려서 그냥 스르륵 잠이 들었거든
그런데 잠 든지 5분도 안돼서 누가 내 왼쪽 팔뚝을 엄청 세게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순간 친구가 깨운 줄 알고 벌떡 일어났는데
막상 내 왼쪽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던거ㅋㅋㅋㅋㅋㅋ
그냥 친구가 장난친건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누가봐도 안한 것 같이 이야기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무서워서 집에 감...
너네도 이런적 있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