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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엘베 얘기 많이들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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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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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엘베에 관해서 젤 무서운 경험은 고장난 엘베 탄건디

엘베에 나랑 어떤 아줌마랑 타서 나는 3충 갈려고 눌렀는데 1층에서 20층으로 솟았다가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거임.

뭐지? 내가 충을 안눌렀나? 하고선 다시 눌렀는데 거짓말처럼 안서고 더 빠른 속도로 20층까지 솟았다가 1층 내려옴.

아줌마는 어머 뭐야? 고장인가?

무서워서 내릴려고 했는데 다시 올라갈려고 그래서 열림 버튼 연타했는데 1층이랑 2층 사이에 걸린 상태로 문이 벌컹! 하고 천천히 반쯤 열렸는데 아줌마가 먼저 뛰어내리고 내가 당시 초등학생이라 무서워서 못내려오고 있었는디

마침 아파트라서 경비아저씨있어서 아줌마랑 내가 살려달라고 그러니까 아저씨가 달려와서 다시 문 닫힐려고 그래서 열려고 그랬다가 결국 높아서 못내리고 문 닫히니까 또 20층으로 올라감...

20층에서 문 열리자마자 엉엉 울면서 3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왔어....

꿈꾼것 같지..? 진짜야.. ㅎ... 엘베 고장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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