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가 오늘 새벽 타커뮤에서 글읽다가 너무 무서워 잠못잔 글 (실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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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
조회 수 3337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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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
작성자:@@
작성시간:2018.08.02 조회수:1,434
댓글21
오늘 알게된건데 5월 16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
근데 나 요며칠전에도 할아버지랑 통화했고
할아버지가 빵사오라고 시켜서 빵도 사가고그랬단말야
뭐야 그럼..? 나 누구랑 통화한거고 빵도 산거야?
말이돼??
장례식도 다했고 나도 그자리에 있었다는데 난 그런적없어... 그럼 그 장례식에 간건 누구란거야?
가족들이 니가 어떻게 할아버지랑 통화를하냐길래
내가 할아버지집으로 전화걸었더니 할머니가 전화를 받는거야
할아버지 바꿔달라니까 할머니도 그만좀하라고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그러는데
아.... 지금 내가 하는얘기 이해가??
나 할아버지귀신을 본거야..??
진짜 돌아버릴거갘다ㅏ
말이안되잖어... 바로 며칠전에 통화도하구 그랬는데...
내가 여태껏 모르고 있었을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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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글쓴이 프로필 타고 들어가서 올해 1월에 쓴글을 보니까
할아버지 집에 아무도 없어?
작성자:@@
작성시간:2018.01.19 조회수:2,694
댓글6
대략 내가 5~7살이었을때 있었던 일이야
우리집은 마당이 흙으로 되어있고 비닐하우스까지 있는 시골이였어.
집에 할아버지랑 단 둘이 있던 날
할아버지가 비닐하우스에 간다길래 나도 따라나갔어 혼자 있긴 싫었거든..
난 마당에서 흙장난을 하고있었어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현관쪽에서 소리가 나더라구
할아버지가 집에 들어가나 싶어서 고개를 들었는데
나랑 똑같이 생긴 애가 집에 들어가고 있는거야.
뒷모습이 정말 나였어. 옷하며 머리묶은거 하며
하지만 난 바로 여기있는데 쟤는 뭐지? 아니 나는 뭐지?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따라 들어갔지
다급하게 온 집안을 뒤지는데 심장이 터질것 같았어.
마지막으로 들어간 방에도 없는걸 알았을땐
내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다시 나가려는데
부엌에서 누군가 물마시는 소리가 나더라
어릴땐 참 용감했던거 같아
혹여나 금방 사라질까봐 바로 부엌으로 달려갔지
근데 할아버지가 물을 마시고 있더라구
다급하게 달려온 날 보고 할아버지가 왜그렇게 급하게 달려오냐고 물어봤어.
난 그 물음에 "여기 누구 들어오지 않았어?" 라고 되물었지.
할아버지는 아무도 안들어왔대.
역시 잘못본건가...아닌데 분명히 봤는데..하고
찜찜하면서도 다시 밖으로 나갔어
밖에 나갔는데...
할아버지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고 있었어.
순간적으로 집에 있는 누군가가 날 비웃고 있는 기분이 들었고 등이 오싹해진 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
당황한 할아버지는 왜 우냐고 달래주며 집으로 들어가려 하셨어.
난 집에 누가 있어서 들어가면 안된다고 더 울었고
할아버지는 손님이 왔나 싶으셨는지 집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나오셨지.
집에 아무도 없어? 라는 내 물음에
아무도 없다고 할아버진 답했고
그 말에 안심해서 난 집에 들어갈수있었어.
뭔가 허무하긴 한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당.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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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연관이 있는거같음ㅜㅜ
오늘 새벽에 혼자 무서워서 잠못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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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
작성자:@@
작성시간:2018.08.02 조회수:1,434
댓글21
오늘 알게된건데 5월 16일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
근데 나 요며칠전에도 할아버지랑 통화했고
할아버지가 빵사오라고 시켜서 빵도 사가고그랬단말야
뭐야 그럼..? 나 누구랑 통화한거고 빵도 산거야?
말이돼??
장례식도 다했고 나도 그자리에 있었다는데 난 그런적없어... 그럼 그 장례식에 간건 누구란거야?
가족들이 니가 어떻게 할아버지랑 통화를하냐길래
내가 할아버지집으로 전화걸었더니 할머니가 전화를 받는거야
할아버지 바꿔달라니까 할머니도 그만좀하라고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그러는데
아.... 지금 내가 하는얘기 이해가??
나 할아버지귀신을 본거야..??
진짜 돌아버릴거갘다ㅏ
말이안되잖어... 바로 며칠전에 통화도하구 그랬는데...
내가 여태껏 모르고 있었을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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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글쓴이 프로필 타고 들어가서 올해 1월에 쓴글을 보니까
할아버지 집에 아무도 없어?
작성자:@@
작성시간:2018.01.19 조회수:2,694
댓글6
대략 내가 5~7살이었을때 있었던 일이야
우리집은 마당이 흙으로 되어있고 비닐하우스까지 있는 시골이였어.
집에 할아버지랑 단 둘이 있던 날
할아버지가 비닐하우스에 간다길래 나도 따라나갔어 혼자 있긴 싫었거든..
난 마당에서 흙장난을 하고있었어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현관쪽에서 소리가 나더라구
할아버지가 집에 들어가나 싶어서 고개를 들었는데
나랑 똑같이 생긴 애가 집에 들어가고 있는거야.
뒷모습이 정말 나였어. 옷하며 머리묶은거 하며
하지만 난 바로 여기있는데 쟤는 뭐지? 아니 나는 뭐지?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고 뒤따라 들어갔지
다급하게 온 집안을 뒤지는데 심장이 터질것 같았어.
마지막으로 들어간 방에도 없는걸 알았을땐
내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다시 나가려는데
부엌에서 누군가 물마시는 소리가 나더라
어릴땐 참 용감했던거 같아
혹여나 금방 사라질까봐 바로 부엌으로 달려갔지
근데 할아버지가 물을 마시고 있더라구
다급하게 달려온 날 보고 할아버지가 왜그렇게 급하게 달려오냐고 물어봤어.
난 그 물음에 "여기 누구 들어오지 않았어?" 라고 되물었지.
할아버지는 아무도 안들어왔대.
역시 잘못본건가...아닌데 분명히 봤는데..하고
찜찜하면서도 다시 밖으로 나갔어
밖에 나갔는데...
할아버지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고 있었어.
순간적으로 집에 있는 누군가가 날 비웃고 있는 기분이 들었고 등이 오싹해진 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
당황한 할아버지는 왜 우냐고 달래주며 집으로 들어가려 하셨어.
난 집에 누가 있어서 들어가면 안된다고 더 울었고
할아버지는 손님이 왔나 싶으셨는지 집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나오셨지.
집에 아무도 없어? 라는 내 물음에
아무도 없다고 할아버진 답했고
그 말에 안심해서 난 집에 들어갈수있었어.
뭔가 허무하긴 한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당.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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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연관이 있는거같음ㅜㅜ
오늘 새벽에 혼자 무서워서 잠못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