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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초딩때 친구랑 계속 없는 상대한테 말 거는 놀이를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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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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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아직까지도 똑똑히 기억나는 일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때 왜그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모르겠는데 걍 그나이대 애들이 쓸데없는거 하고 놀잖음 아마 걍 우리도 그랬던 것 같음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랑 나랑 우리 이거 해보자! 하고 했던게
없는 상대한테 계속 말을 걸자는 거였음


대신 이름은 말 안하고 투명인간한테 말 거는것처럼 걔랑 나랑 얘기할때 제 3의 상대가 있다고 가정하는거였음

예를들어 둘이 말할때도


"나 어제 김밥먹었다~"
"와 쩌네 난 어제 떡볶이먹음"
"오 둘다 분식이네 그러면 너는?"
"아 뭐야 그냥 밥먹었어? 너도 분식먹었으면 셋 다 분식인데"
"그러게 통할 수 있었는데!"


이런식으로ㅇㅇ
지금 생각하면 ㄹㅇ병신같은데 그때는 그게 진짜 재밌었음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계속 그러고 다녔음 둘이었지만 셋이서
한 한달정도 그렇게 다녔나?


아직도 똑똑히 기억남


학교 끝나고 나랑 친구랑 집에 가는 길이었음
존나 평소랑 다를바없이 그냥 그날도 막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었음

별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막 웃다가 둘 중 누군가가


"아 근데 너는 어디있어?"


라고 했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이 질문은 처음 했던 것 같음
왜 갑자기 이 질문이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확실한건 그 날 처음으로 어디에 있냐는 질문을 했어

그리고 그냥 존나 자연스럽게 대답이 안 나올걸 아니까 우리끼리 다시 얘기를 하려는데


"나 여기있어"


라는 대답이 들렸음

둘 다 ?해서 그 소리가 들린쪽을 무의식적으로 봤는데 길가에 그 창살 하수구 있잖아 그거였음

그러니까 바닥에서 그 목소리가 들린거임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걍 진짜 길이었어 그리고 존나 딱 거기서 들렸음

착각도 아닌게 나랑 친구 두명 다 목소리 들리자마자 거길 봤었음 그러니까 목소리 들린것도 거기서 난것도 착각이 아니었음


거길 딱 보자마자 나랑 친구 둘다 머리끝까지 소름이 올라와서 걍 죽어라 미친듯이 뛰었음

그래서 사람 많은 길로 나와서야 멈췄는데 둘다 엉엉 울었음......
그리고 다시는 그 놀이 안했음


지금도 안주거리로도 그 얘기 절대 안꺼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억하기도 싫고 살면서 그런 경험 단 한번도 안해봤고 앞으로도 절대 하기싫어ㅅㅂ



아직도 목소리 똑똑히 기억나 여자애 목소리였는데 뭔가 울렸고 답답한 느낌이었음 목소리가 답답하다는게 아니라 뭔가에 막혀있는 것 같은 목소리 울리긴 하는데 그 울림이 딱 무슨 벽같은데에 막혀서 거기까지만 울림이 가는 목소리?

뭐라고 표현을 하긴 어려운데 진짜 존나 걍 모르겠어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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