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면서 딱 두 번 가위를 눌렸는데 첫번째는 평범하게(?) 눈에 흰자가 없는 새까만 아줌마가 몸 위에 앉아서 6월 O일에 OOO한게 너지? 하고 계속 물어보는데 무슨일인지도 안들리고 무서워서 빨리깨려니까 그렇게 쉽게 깰 수 있을 줄 알았어? 속삭이다가 깬거고
두번째는 약간 꿈? 같은걸로 시작했는데 지하철이였어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텅텅 빈 지하철에 나랑 내 왼쪽의 한사람만 타고 있었거든.
근데 이 사람이 갑자기 내 왼쪽 어깨를 붙잡으면서 되게 쑥쓰럽단 듯이
"저기요, 저...귀신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는거야.
귀신이라고 그러는데 그냥 평범한 검은머리의 중단발에 약간 귀염상인 여자?였거든. 그래서 장난치나보다 하고 아 네, 하고 읽던 책을 마저 읽으니까 옆에서
귀신이에요! 귀신이란말이에요! 믿어주세요! 하고 어깨를 붙잡고 매달리는데 그때 아 이게 가위구나 싶을정도로 왼쪽어깨가 뻐근하고 무겁고 안움직이더라
그 귀신은 귀신이란 말이에요 하면서 한참을 서럽게 울다가 갔어..
두번째는 약간 꿈? 같은걸로 시작했는데 지하철이였어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텅텅 빈 지하철에 나랑 내 왼쪽의 한사람만 타고 있었거든.
근데 이 사람이 갑자기 내 왼쪽 어깨를 붙잡으면서 되게 쑥쓰럽단 듯이
"저기요, 저...귀신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하는거야.
귀신이라고 그러는데 그냥 평범한 검은머리의 중단발에 약간 귀염상인 여자?였거든. 그래서 장난치나보다 하고 아 네, 하고 읽던 책을 마저 읽으니까 옆에서
귀신이에요! 귀신이란말이에요! 믿어주세요! 하고 어깨를 붙잡고 매달리는데 그때 아 이게 가위구나 싶을정도로 왼쪽어깨가 뻐근하고 무겁고 안움직이더라
그 귀신은 귀신이란 말이에요 하면서 한참을 서럽게 울다가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