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괴기다리느라 심심해서 푸는썰
작년에 딱 이맘때쯤인데 새벽 3시쯤에 심야괴담회보고 너무피곤해서 스르르 잠들었어
근데항상 누가업어가도 모르게 꿀잠자는 원덬이가
그날따라 자꾸 깼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하는거야
나는너무너무 졸리고 피곤하고 당장 다음날 출근인데!!
꿈속에서 원덬은 친할머니댁에 있었는데, 심지어 꿈속에서도 자려고 계속시도하는데 실패하는 꿈이였어ㅜㅜ
친할머니댁이 오래된 구옥이고 안쪽이 다나무라 좀서늘하고
그중에서도 모퉁이 구석에있는 화장실쪽이 좀 어두컴컴하고 그런데
그 모퉁이에서 앉아있는 왠 검은 머리긴여자가 점점 가까워지려고 기어오려는거야
근데 순간 잠이너무급한 내가 얘때문에 내가 잠을못자구있구나 이거에 너무너무열받아가지고
갑자기 달려가서
니네!!!!집에!!!!!가라고!!!잠좀자자아아아아!!!!!!!출근좀하자아아!!!!!!
이려면서 파워킥을 막 머리로 팍팍팍 날렸더니 갑자기 검은머리가 점점점 구석으로 들어가더니 어느순간 사라졌어ㅋㅋㅋㅋ
그이후로 꿀잠잤다는 해피엔딩..!👍
가위눌려본적도 귀신본적도 한번도없지만 오컬트를좋아하는 원덬의 신기한 물리퇴마경험..

딱 이맘때쯤이다!!!
내일심괴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