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하나가 여교사 화장실이었거든 근데 여기 목격담이 진짜 10년동안 겁나 쌓여있을정도로 툭하면 보는곳이랬어
오죽하면 쌤들도 아... 어~~ 봤어~~ 하고 별일 취급안해줌ㅋㅋㅋ 근데 화장실은 애들장실로만 옴..ㅠ 거기 햇빛도 쨍쨍하게 드는데 개춥거든
무튼 내가본게 여름이었는데 교무실에 심부름하고나서 배가 넘아픈거야
원래 쌤들장실 애들이쓰면 안대는데 나는 심부름 온거기도하고 솔직히 쌤들이랑 친해서 그냥 배가너무아팟어여죄송해여!!하고 말려고 가서 볼일봤어
거기 ㄹㅇ 신기한게 음산한느낌은 없는데 진짜 추웠어 밝고 깨끗한 장실인데 햇빛도들고 지하화장실보다 추워씀 그와중에 와 화장실 개시원해 개꿀이다 한 나...
아무튼 여기서부터 본론인데
볼일보고 손씻고나서 폰했나 아무튼 무슨 이유로 가만히 서서 한 5분정도 있었거든?
근데 내가 손씻을때쯤 누가 쓱 내뒤를 지나갔단말이야
세면대보고있어도 그 앞에 거울이 있으니까 시야 한구석에 머리긴 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가 지나가는게 보였어
머 자세히 보인건 ㄴㄴ이고 그냥 진짜 와 머리길다 이게 끝이었음
그러고 나서 손 대충 말리고 폰하고있었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진짜 편하게 있었거든?
근데 5분쯤 가만히 있는데 먼가 이상하단 생각이들었어
보통 화장실 쓰면 머 볼일 보는 소리든 문닫는 소리든 물내리는 소리든 나야할거아냐
진짜 너무 고요한거야 인기척도없고/; 솔직히 화장실에 누구있으면 인기척 은근히 나잖아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변기있는쪽을 확인해봣는데 다 문열려있고 아무도없는거야 내가 분명히 누가 들어가는걸 봤는데
그래서 어?하는데 몬가몬가 소름이 진짜 온몸에 쫙돋아서 호다닥 도망갔어
나중에 들었는데 그여자맞다더라 근데 웃긴게 다들 걍 거울로 지나다니는거만 보고 직접 얼굴본? 애는 없대ㅋㅋㅋ 어캐보면 얌전한 친구였던거지...
근데 또 어떤애는 그렇게 햇빛들고 밝은 장소+대낮에도 수시로 나오는거 보통아니라고 하기도하고 말 많은 애엿어 ㅎㅋㅋ
까먹고 살다가 요즘 공포라디오 듣다가 생각나서 적으러왔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 공포방은 가끔 괴담 눈팅만하러와서 경험담 이렇게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네 혹시 잘못된거 있으면 수정할게 ~!
다들 좋은 주말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