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로 간 건 아니고
예전에 드라마 스탭이었는데 거기가 촬영 장소였음ㅠ
나는 '와 이런 덴 어떻게 구했냐ㅋ' 하고
새벽에 그 병원 복도 한 가운데서 혼자 남아 일했는뎈ㅋ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 다 벌벌 떨면서 난리칠까봐
섭외팀이 아무 말도 안 해준 것 같음ㅠ
결론적으로 귀신같은 건 보지도 못했고
해맑게 젤리랑 떡볶이까지 주워 먹으며 즐겁게 일했지만ㅎ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미친듯한 적막감이랑
푸르댕댕한 어두운 분위기가 ㅈㄴ 소름끼치긴 해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 보니까 없어진지 오래됐던디
암튼 지금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못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