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가 서울에 있었고 나도 상경했던터라 내가 신점보고 싶다니 자기이모가 무당이라고해서 가보자길래 그럼 가보자 하고 걔 따라 전라도로 내려감
신점이면 뭐가 보이고 한다고해서 엄청 기대했거든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걍 입만 산 할 거 없어서 무당짓거리라는 사람같음
내가 그때 사실 담배폈는데 안지 얼마 안된친구고 하니까 걍 숨겼거든
근데 저녁먹으러가서 자기들끼리 담배피러가면서 그 무당이모가 나보고 하는 말이
호호 넌 담배안피지? 그럼거 안펴봤게 생겼어ㅎ 이러고 나감
그리고 신점볼 때 내보고 했던 레파토리
1. 애뗀 적 있냐(참고로 나 20대 초중반임)
난 아니고 엄마가 내 밑데 동생 생겼는데 지운 적 있다고 하니까
그 동생때문에 너가 잘 안풀린다 너 조상중에 길에서 객사한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의 화가 내려온거다(엄빠한테 물어보니 그런 사람 없다함)그런소리하더니
그 동생의 화를 풀고 기리기위해서 산에 갈 일 있으면 향 이랑 기억은 안나는데 생쌀?? 이런거 챙겨가서 기도하라 그럼
근데 방금 더쿠보다가
https://theqoo.net/horror/1469974371?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신병&page=3
그래서 걍 5만원 걍 날렸네 역시 신점이고 무당이고 그런거 다 헛방이다 걍 재미봤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저글 보고 개빡쳤네..ㅋㅋ
일반인한테 산에가서 기도를 하라니 뭐니 이런거 전부 잡신 들리기
쉽다는 행위라네
내가 귀찮아서 안해서 망정이지 진짜 빡친다
참고로 술집 여자나 화류계 쪽 여자들이 눈칫밥 아부떠는걸로 먹고살다보니 나중돼서 눈치빨라진걸로 신들린척하다 무당되는경우도 많다고해서 난 그담부턴 사주고 신점이고 사람한텐 안보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