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독한 불교셨대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작은아빠, 아빠, 고모들은 싹다 독실한 기독교이심ㅋㅋ
그러다 어느날 큰아빠가 크게 아프셨는데 어느 병원을 가도 해결이 안됐대
평소 자식들이 교회 다니는걸 싫어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죽하면
교회가서 자보고 오라고도했대
큰아빠가 장남이자 차기 이장이라서 온 마을 사람들이 걱정이 많았었다더라..
병원도 못고친다해, 교회에서 기도하고 예배당에서 자고오는것도 안돼...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있는중에
어느날 마을사람이 소개를해줘서 무당을 알게되었는데
신받을 팔자라고 박수해야한다고 그랬대
큰아빠는 기독교니까 말도안되는소리라고 내가 그걸 왜하냐고 하셨는데
결국 방도가없어서 신을 받았다더라
이후 아픈거 싹다 없어지고 시기가 옛날인지라 크게 신당은 안차리시고
동네사람들 점사봐주고 기도하러다니고 그런 삶을사셨대
이미 결혼은 한상태여서 큰엄마도 내조하면서 사주 공부하셔가지고
간단한 점이나 철학적인것도 많이 봐주시고
그와중에 가족들 점은 절대 안봐주더라ㅋㅋㅋㅋ 그게 원칙이라고
진짜 힘든가족들만 만약 조카 취업운 그런거는 봐주시더라고
지금은 신빨이 떨어진상태라서 그냥 주기적으로 산 타시면서 기도만 하시고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