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서 직접 자수 놓은 달마도 커다란 거가 액자에 걸려 있거든??
거의 10년 다 되어가는데 이거 처리할 방법 없을까???
며칠 전에 화장실 나오다가 달마도 액자를 세게 건드렸는데 죄송한 마음 담고 액자 살포시 수평 맞췄어...ㅠㅠ
그런데 그 날 바로 새벽에 갑자기 거실에 있던 티비가 저절로 혼자 켜졌다는거야...(달마도랑 사선으로 마주 봄...달마도 거실에 있음...엄청 큰 액자에 걸려있어...)
엄마 엄청 놀래서 내가 킨 줄 알았다고 날 불렀는데 대답이 없더래...거실 나와보니 아무도 없어서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가봤더니하는데 나 코골면서 자고 있더라면서... 엄마도 내심 귀신탓 아닌가 하는거 같은데 내가 별 거 아닌 척 뭐 위에 낑겨져 있었던 거 아냐??? 했는데 아니었을걸??? 하는데 섬뜩하지만 속으로 조팔 물리퇴마 내가 다 해버릴거란 마인드를 되새기면서 누가 죽나 함 보자 하니 섬뜩한게 사라지더라...ㅠㅠ
암튼 이 오래된 달마도 걍 갖다 버리면 되는걸까??? 막 처리하는 방법 따로 없으면 걍 버리고 싶은데 찝찝해서 함 물어보려고 글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