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가댁에 몇년동안 한번도 안가던 덬인데(큰집사람들이 미친놈들이라서)
추석즈음이었지만 대학 입시직전이라 실기준비때매 학교에서 모의 실기시험 치고있었는데 갑자기 어...? 친가에 한번 가야겠는데? 안가면 후회하겠는데?
이런 느낌이 들어서 선생님한테 말하고 조퇴해서 친가를 갑자기 내려갔음
추석때 서먹서먹 하던 할머니랑 대화도 하고 뭔가 평소답지 않게 평화로웠거든
근데 그 뒤에 한달도 안돼서 할머니 돌아가심
2. 오늘 뭔가 복권사야겠는데? 싶어서 (꿈도 안꿈) 평생 한번도 복권 사본적이 없는데 엄마랑 처음가서 사봄
큰돈은 아니지만 작게 당첨됨
3. 엄마랑 차타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는데 앞에 평범하게 트럭이 가고있었거든
근데 뭔가 천천히 가야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 앞에 차 느낌이 이상해요
좀 천천히 가보세요 했는데 1분도 안돼서 앞차에서 기다란 곡괭이처럼 기역자로 꺾인 도구가 날아옴
속도 안줄였으면 조수석에 꽂혔을건데 다행이도 사고안남
4. 내가 미니언 좋아하는데 일본 편의점 갔을때 미니언 뽑기(확률극악) 가 있길래 보다가 아 뭔가 딱 두개만 사야겠는데 싶어서 딱 두개삼
그리고 두개다 제일좋은 상품떠서 피규어 겟함
5. 아파트값 떨어지기 직전에 갑자기 이사할때가 됐군(이유는 없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엄마 이참에 주택 가보는거 어때요? 해서 엄마가 나한테 홀린듯이 주택알아보고 이사감
그 뒤 한달도 안돼서 아파트값 떨어지기 시작하고 지금도 원래살던 아파트는 우리 이후로 잘 안팔리는듯함
주택도 그 타이밍에 새 단지생기는 곳에 엄청넓고 싸게 땅이 나와있었고 지인도움으로 좋은 조건에 이사 할 수 있었음
타이밍 놓쳤으면 집 다른사람한테 팔릴뻔한거 우리가 먼저 계약함
6. 나덬 주식의 ㅈ자도 모르는덬인데 갑자기 주식앱을깔고 모 회사 주식을 n백만원 삼 사면서 딱 1년만 봐야지 함(그 회사 이름정도만 알고있었음)
1년뒤 정확하게 약 3배뜀
7. 비행기에서 자리지정 잘 안하는 덬인데 비행기 탈일이 많은편임
근데 갑자기 지정해야겠는데... 싶어서 돈 만얼만가 더주고 앞자리 했더니 그날 갑자기 비행기 착륙에 문제있다고 한참을 돌다가 겨우 착륙함
앞자리 아니었으면 무서워서 울었을거임
그뒤에 늦게 착륙하는 바람에 예약해둔 공항버스 놓칠뻔 했는데
맨앞자리라서 개빠르게 내려서 아슬아슬하게 버스 탐(막차였음)
이거말고도 평소에 음 이거 해야겠는데 하면 뭐든 손해는 안봤거든
사업도 여러개 갑자기 해봐야겠는데 해서 하면 의외로 잘되고
근데 끈기가 없고 흥미는 높은데 그게 오래가지 않는 덬이라 사업하다 한참벌때쯤 그만두거든?
근데 내가 그만두고 나면 그 분야가 갑자기 침체돼서 유지하는게 더 들게됨
뭘까 나도 그렇고 이제가족들도 내가 뜬금없이 뭐 하자고 하면 무조건 하게됨ㅋㅋㅋ
이것도 영감이라고 할수있는지 모르겠지만 귀신같은걸 본적이 없어서 궁금할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