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그냥 심심해서 써봄 일단 난 무교이긴 행
근데 공포나 귀신 자체보다는
영적인 세계에 가까운 얘기들인 거 같긴 함
나 한동안 취미가
유투브+구글링 해서 세계인(?)의 공포체험썰 수집하기였어서
외국인들 것도 꽤 읽고 들었는데
귀신 포함한 영적인 존재 있다고 믿는(체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거의 공통적으로 하는 말 몇 개만 적어볼겡 별거아니지만..
공포방덬들은 많이 들어본 얘기일 거 같기도 하지마능 ㅇㅅㅇ,,,
-티비에서 보통 자주 접하는 해코지하고 놀래키는 귀신은 거의 없음. 근데 질나쁘고 수준 낮은 영들은 존재함. 의식수준이 더 높은 악령일수록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할 수 있는 능력도 큼
-신들도 서열이 있음
-귀신은 보통 사념덩어리
-귀신을 느끼는 것도 사람마다 느껴지는 방법이 다 다름 같은 귀신도 다르게 감각될 수 있음(냄새로만 느껴지거나 보이기만 한다거나 오감으로 다 느끼거나 같은 귀신도 A에게는 상반신만 보이는데 B에게는 전체 다 보인다거나)
-영적인 세계는 100% 분명히 존재함
-하나의 종교만이 절대진리인 게 아님. 자기한테 더 잘 맞는 형식의 종교라는 게 있음. 종교를 믿고 싶으면 메이저 기성종교는 사실 아무거나 믿어도 되지만 자신한테 조금이라도 더 맞는다고 생각하는 걸 믿으면 됨. 인간의 지혜가 모자라서 다른 것이라 인식하는 것이고 다른 종교라 여기는 것도 해석의 문제일 뿐 진짜 본질의 본질은 기독교든 불교든 결국에는 다 같다고 함
-신(들)의 뜻은 인간이 절대로 알 수 없는데 인간이 이해 못하는 일들도 높은 차원의 고등한 신이 보기엔 다 이유가 있음. 선악의 기준도 다름. 높은 신일수록 감정적이지 않고 공의로운데 그래서 인간이 느끼기에는 무정하게 느껴지는 것
-죽으면 끝이 아님(아예 소멸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 곳에서 맴도는 경우도, 다른 세계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함. 사람마다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죽었는지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함)
-영적인 존재를 접하고 겪는 것도 신을 보는 것도 자신이 속한 문화권, 신앙하는 종교별로 이미지가 다르게 나타난다(세상에 하나의 종교만이 진리인 게 아니어서 하나의 유일한 고정된 신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는 대로 반영돼서 나타난다는 뜻 같음)
-부처나 예수는 기운이 엄청 강한 신이고 각 종교 경전에 나온 것들의 교리 따위나 사실(부처가 마귀를 물리쳤다든지 예수가 진짜로 사흘 만에 부활했다든지 하는 것들) 여부 따지는 것을 넘어선 진리가 있고 자신이 그 신들이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 있는 것
신은 실제론 있는데 안 믿는 사람에게는 없고(=신으로서 아예 기능하지 않으니까 없는 것) 있다고 믿는 사람에겐 나타남
자기가 구원받기를 계속 소망하고 속죄하다 보면 구원받음
그건 신+자기의 협동작업이고 그 과정은 인간이 관념만으로 없는 신을 만들어내는 그런 차원의 정신승리 같은 게 아니라 멀리서 보고 있던 실제로 존재하는 신이 진짜로 가까이 다가오는 거라고 함
그래서 종교 가진 사람들을 바보라고 비웃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함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설명을 잘 못하겠다ㅠㅋㅋㅋ 근데 대충 어떤 종교건 잘 믿으면 굉장히 현실적으로 힘이 크다는 뜻..)
-정말로 간절하고 순수하게 염원하면 안 될 것 같은 일도 신이 보고 들어주기도 한다고 함(근데 당연히 다 들어주는 게 아니라 들어주기'도' 한다는 거임.. 어떤 인간을 선택하는지 그런 기준이나 원리는 말 그대로 신의 뜻이니까 모름..)
그래도 흔히 말하는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다는 말이 개소리가 아니라고 함
-신이든 귀신이든 자신을 찾고 궁금해하는 사람에게 옴. 근데 귀신은 약한 사람, 믿을 구석 없는(그게 자신에 대한 확신이건 굳건한 종교의 신앙이건 말 그대로 뿌리가 없고 심약한) 사람을 잘 노림
-귀신은 더 큰 신으로 막아서 이겨내는 게 가능함. 근데 다방면으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해야 하고 오래 걸릴 수 있음. 영적 능력이 높은 사람을 빨리 찾아서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게 관건. 어떤 영적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서 어떤 무당이나 종교인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그 사람이 귀신이 너무 지독해서 무리라고 했으면 거기서 끝이라고 포기할 게 아니라 빨리 다시 더 높은 능력자를 찾아야 되는 것
보통 무속신앙의 신이나 그밖에도 다른 귀신들은 기성종교의 신들을 쉽게 못 이김
부처나 예수가 강한 건 그들이 생전에 쌓은 영적 능력 자체도 그렇고 신자들의 믿음이 신들을 더 강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함
그런데 귀신과 싸울 때는 모시는 신 자체보다 신을 모시는(믿는) 사람의 영적 수준이 가장 중요하기도 함
위에서 말했듯이 이유는 신도 신자에게 그 신자가 믿는 만큼만 나타나기 때문임. 평소에 기도와 수행이 잘 돼있는 사람이 자신의 신에게 도와달라고 간절히 바라면 신은 분명히 꼭 도와줌
귀신이랑 싸울 때의 효과가 기도를 많이 하고 공덕을 많이 쌓은 무당>>>>>나이롱 기독교신자 일 수 있다는 것
-종교가 없더라도 믿는 대상이 있고 의지가 강하면 잘살 수 있음. 종교나 영성 아예 관심 없어도 타고나길 강인하게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잘먹고 잘살긴 함. 근데 영성을 갈고 닦고 진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메이저 기성종교를 가지는 것이 보통의 인간에게는 좋기는 하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도덕적이고 착하게 사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꼭 착하게 산다고 잘사는 것도, 사후에 좋은 곳으로 가는 것도 아님
애초에 신들의 선악의 기준이 인간의 기준과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르기 때문
-기도의 힘은 매우 중요(개인적이고 사사로운 소망을 말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하고 반성할 줄 아는 마음을 잊지 않고 기도를 통해 계속 묵상하는 것, 지금 자신이 발딛고 있는 현실을 관조하고 받아들이는 연습 같은 걸 말하는 듯)
기도 많이 하고 살면 좋은 에너지를 갖게 되고 그 자체로 공덕을 쌓는 일
지금 생에도 내세에도 좋음
-수행 많이 하고 한평생 기도 많이 하고 공덕 많이 쌓은 종교인들은 영적 능력이 매우 높아지고 강해져서 높은 수준의 악령과도 대적해서 이길 수 있음
사후에도 자신이 바라는 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음
비종교인이더라도 뭐 예를 들면 바쁜 대학병원 외과의사나 소방관이나 삶 자체가 수행에 가깝고 다른 존재를 돕는 직업군의 사람들은 다른 죄가 있어도 그 직업 자체 덕분에 업이 많이 소멸되고 보통 사후에도 좋은 곳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함
ㅋㅋㅋㅋㅋ 쓰고 보니까 뭔가 당연한 말도 많은 것 같은..?
대충 생각나는 거만 적어봤는데...
대체로 다들 저런 얘길 많이 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