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가위를 자주 눌리긴 하는데
자취 시작한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눌림 ㅜㅜ
이사 온 후 첫날엔 그냥 내 몸 위에 어떤 형체가 올라와서 몸을 옥죄는 기분이었어
쫄리긴 했지만 내가 평소에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이라서
해치지만 않으면 됐다~ 하는 생각으로 그냥 다시 잤거든
근데 첫날 이후로 가위눌리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짐 ㅜ
다음날 잠에 들었는데 어김없이 또 가위에 눌림.
몸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옆을 봤는데
첫째 날과는 다르게 귀신의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더라
머리가 길고 눈은 사시인 여자였어. 내 옆에 누워서 팔짱을 끼더니
뭐라고 계속 속삭이는 거야 그래서 진짜 필사적으로 모르는척했더니
기어코 내 몸 위로 올라와서 왜 또 자는척하냐고 귀에 속삭임
이후에 가위가 풀렸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눈 뜨니까 아침이었어.
솔직히 이틀 연속으로 가위 때문에 잠을 못 자니까
너무 무서워서 그냥 본가가서 잘까 했는데 오늘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서
그냥 밤새고 일찍 나가기로 함. 근데 이틀 동안 잠을 못 자고
컨디션도 안 좋았던 상태라서 밤새기가 쉽지 않더라고.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머리 위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창문을 열어뒀나 싶어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눈도 잘 안 떠짐. 진짜 너무 무서운데 바람이 계속 부니까
어떻게든 문을 닫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떴는데
눈앞에 그 여자 귀신이 천장에 매달린 채로 공중 그네 타듯이
내 머리 위를 왔다갔다하고 있었어
그걸 보는 순간 아 내가 깬 걸 알면 진짜 무슨 일 나겠구나 싶어서 필사적으로 자는척했어.그러다가 이 여자가 그네 타던 걸 멈추고 갑자기 거실로 나가더니
냉장고를 막 뒤지는 거야 근데 앞서 말했듯이
내가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냉장고에 먹을 게 없어..
먹을 거라곤 물이랑 제로콜라.. 이삿날 먹다 남긴 단무지가 전부 ㅇㅇ..
그래서 그랬는지 얘가 막 " 아 배고파 배고파!!!!" 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다시 내 방으로 기어 오더니 내 몸 위로 올라와서 납작 엎드린 채로
"일어나 일어나 봐 아학학학 일어나 봐!!!! 안 자는 거 다 알아 눈 떠봐 눈!! 나 봐봐!"
이러면서 내 귀에 막 속삭임.
진짜 너무 무서워서 죽고 싶더라.
나 무굔데 부처님 하나님 다 찾으면서 제발 가위 풀리게 해달라고 기도함.
이후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눈 떠보니까 아침이더라.
진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일정도 취소하고 본가 내려옴.
엄마 아빠한테 말하는 게 낫겠지? 하 내 첫 자취 시작부터 왜 이러냐.. 진짜 죽겠다
자취 시작한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가위눌림 ㅜㅜ
이사 온 후 첫날엔 그냥 내 몸 위에 어떤 형체가 올라와서 몸을 옥죄는 기분이었어
쫄리긴 했지만 내가 평소에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이라서
해치지만 않으면 됐다~ 하는 생각으로 그냥 다시 잤거든
근데 첫날 이후로 가위눌리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짐 ㅜ
다음날 잠에 들었는데 어김없이 또 가위에 눌림.
몸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옆을 봤는데
첫째 날과는 다르게 귀신의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더라
머리가 길고 눈은 사시인 여자였어. 내 옆에 누워서 팔짱을 끼더니
뭐라고 계속 속삭이는 거야 그래서 진짜 필사적으로 모르는척했더니
기어코 내 몸 위로 올라와서 왜 또 자는척하냐고 귀에 속삭임
이후에 가위가 풀렸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눈 뜨니까 아침이었어.
솔직히 이틀 연속으로 가위 때문에 잠을 못 자니까
너무 무서워서 그냥 본가가서 잘까 했는데 오늘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서
그냥 밤새고 일찍 나가기로 함. 근데 이틀 동안 잠을 못 자고
컨디션도 안 좋았던 상태라서 밤새기가 쉽지 않더라고.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머리 위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창문을 열어뒀나 싶어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 눈도 잘 안 떠짐. 진짜 너무 무서운데 바람이 계속 부니까
어떻게든 문을 닫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떴는데
눈앞에 그 여자 귀신이 천장에 매달린 채로 공중 그네 타듯이
내 머리 위를 왔다갔다하고 있었어
그걸 보는 순간 아 내가 깬 걸 알면 진짜 무슨 일 나겠구나 싶어서 필사적으로 자는척했어.그러다가 이 여자가 그네 타던 걸 멈추고 갑자기 거실로 나가더니
냉장고를 막 뒤지는 거야 근데 앞서 말했듯이
내가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냉장고에 먹을 게 없어..
먹을 거라곤 물이랑 제로콜라.. 이삿날 먹다 남긴 단무지가 전부 ㅇㅇ..
그래서 그랬는지 얘가 막 " 아 배고파 배고파!!!!" 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다시 내 방으로 기어 오더니 내 몸 위로 올라와서 납작 엎드린 채로
"일어나 일어나 봐 아학학학 일어나 봐!!!! 안 자는 거 다 알아 눈 떠봐 눈!! 나 봐봐!"
이러면서 내 귀에 막 속삭임.
진짜 너무 무서워서 죽고 싶더라.
나 무굔데 부처님 하나님 다 찾으면서 제발 가위 풀리게 해달라고 기도함.
이후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눈 떠보니까 아침이더라.
진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일정도 취소하고 본가 내려옴.
엄마 아빠한테 말하는 게 낫겠지? 하 내 첫 자취 시작부터 왜 이러냐.. 진짜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