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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기록하기 위해 적어보는 며칠전 가위눌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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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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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3일의 꿈의 기록.





평소에는 2시 넘어야 잠들었는데 1시 넘어서 잠든거 같아.



꿈을 꿨는데 입주할 빌라라면서 집을 보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인가 올라갔던거같아.


그때 젊은 여성분이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 행선지가 결국 같더라고.


눈도 동그랗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게 생겼는데, 키는 좀 작은편. 가죽롱부츠도 신으시고 뭔가 쎄보이는 인상이었어. 


알고보니 그 여성분이 무당이더라구. 입주할 빌라 터가 괜찮은지 가족이 불렀던거같아.


근데 갑자기 날 보더니 "곧 중요한 사람이 생길거에요." 라고 하는데 "맞죠!!!할아버지!!!!!!!" 라는 말을 버럭! 외치는거야


근데 그 고함 치는 소리가 그 순간 너무 공포였어. 무서운 꿈을 꾼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옆에는 할아버지라고 칭할 사람이 없었어.. 그 공간에 있던 혼에게 한건지, 본인이 모시는 신한테 한건지 둘중 하나였어.


그게 너무 무서워서 깨려는데. 몸이 안움직이네? 


나는 꿈에서 깨고싶은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거야. 그래서 느꼈지. 아 이거 가위눌린거구나.





나는 무조건 방문을 닫고 사는데 왠일인지 내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게 느껴졌어. 방문 틈새로 거실을 지나가는 동생도 보였어.


아 동생을 불러 나좀 깨워달라 해야겠다. 싶어서 동생을 계속 불렀는데 동생은 듣는척도 안하는거야.


안나오는 목소리를 쥐어짜면서 동생을 부르는데 안보길래 끙끙 거렸는데 그 순간 '끙끙'거리는 신음소리가 내가 진짜로 낸 듯한 느낌이 딱 들었어.


그 순간 가위에서 탁 풀리더니 몸이 움직여지더라고...............





시간을 보니 잠든지 20분 남짓?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고 오래 잤다고 생각했는데 20분밖에 안지났더라.


너무 무서워서 방밖으로 나갈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마음을 진정하고 방문을 열고 나갔어.


아? 아깐 분명 내 방문이 열려있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어두컴컴한 거실에 나가서 물을 한잔 마셨지.


그런데 그때서야 알았어. 동생은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는걸..


내가 그때 동생을 본건 뭐였을까... 꿈이였을까? 아직도 잘 모르겠어






이 이야기를 동생한테 하니까 동생 말이 더 소름이었어


'그게 꿈이아니었고 부르는 소리에 그 사람이 방으로 들어왔으면...?'





여담인데 꿈이 너무 생생해서 꿈해몽을 좀 찾아봤는데


무당이 나와서 하는 말은 그리 나쁜꿈은 아니더라. 정말 현실적 조언이라 잘 새겨들어야한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과연 나에게 곧 생길 중요한 사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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