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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같은 학교 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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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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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중/고 거의 변동없이 에스컬레이트로 올라가는 사립 여학교인데 중학교때 유명한 한살 위 언니가 있었음

그 언니랑 같이 사진을 찍으면 같이찍은 사람은 멀쩡하게 나오는데 언니는 꼭 1년에 한두번정도 신체 한 부위가 번지거나 흐릿하거나 안나오는데 그럼 1달안에 그 부위를 다침

그래서 저주 받았다 무당집 딸이다 별별 소문이 다 있었는데 그냥 잘사는 평범한집 딸이었음

그리고 그 언니가 중3때 운동회하고 반별로 단체 사진을 찍는데 언니가 목이 없어진채 찍힌거임
목은 골절되거나 다치면 진짜 위험하니까 그 집 부모님이 난리가 나서 유명하다는 절이랑 무당집을 싸그리 돌아다님

근데 다들 사진 보면 고게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 함
실제로 언니는 사진 인화된거 나오고 두달정도 학교를 쉬면서 부모님따라 전국 유명하다는 절이랑 점집은 거의 다 돌아다님

그러다 울산쪽에 절에서 한달안에 다치는게 문제라면 얘를 여기 맡겨놓고 가라 절에서 불공드리면서 절에서만 한달을 버티게 하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언니랑 언니 어머니가 같이 절에 들어갔다고함 그래서 첨에 보름이었던 휴학기간이 총 2달로 늘어난거ㅇㅇ

그리고 연락없다가 복학한 언니는 멀쩡했음 다치지도 않고 그냥 잘 돌아와서 언니 친구들도 다행이네 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언니가 말하길 절에 비구니 할머니가 자길 보더니 조상이 죄를 지었는데 그게 내려와서 언니한테 씌였다고 지금은 이렇게 넘어가도 오래 못살거라 했다고 함

그래서 부모님이 귀신은 바다 못건넌다고 한국에서 위험하면 외국 나가면 된다해서 1년안에 준비하고 고등학생때 유학가기로 했다고 함

여기까지가 우리가 선배들한테 들은 이 언니 이야기고
후일담으론 그때 동아리서 만난 언니 친구랑 나랑 아직도 연락하는사인데 언니는 미국으로 가서 사고없이 고등학교 대학교 다 졸업하고 곧 결혼 한다고 페북에 올라왔다더라

잘사는거 같아서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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