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병원인지는 이야기 안하고 전남 어드메에 있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동에 입원했을때 이야기
큰 병은 아니고 자궁내막증 때문에 복강경 수술하고 일주일간 입원 하기로 하고 일요일에 입원했어 그때만 해도 아씨 몸을 희생해서 회사를 쉰다!!! 이딴 철없는 생각이나 하고 소설책 태블릿 psp게임기 등등 놀거리 바리바리 챙겨감
그리고 입원실도 남들이랑 같이쓰기 싫어서 1인실 요청했는데 2인실 배정 받아서 들어감
옆자리는 바로 전날 제왕절개 받은 젊은 임산부 분이 계셨고 그냥 병원 개꿀 금식 힘듬 이러면서 하루를 보냈어
그리고 수술 당일 수술은 무사히 잘됬구 회복도 빨라서 당일에 일어나서 걷고 화장실감;; 교수님은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진짜 괜찮았음
그렇게 수술 당일까진 보호자로 언니가 같이 있었고 혼자 남게된 그 다음날 저녁
살만해져서 새벽까지 폰으로 넷플릭스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쳐놓은 커튼이 열리면서 간호사분이 쳐다보시는거야
이어폰 끼고있어서 들어갈게요~ 하시는거 못들었나보다 하고 혈압 재려고 똑바로 누웠는데 그냥 내 발치에 서서 계속 가만히 계시는거야..
어라? 하는 맘에 간호사분 얼굴을 보려는데 방금까지 밝은화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이 잘 안보이고 그냥 서서 날 보고있다 정도만 보였는데 점점 무서워져서 저기요? 하자마자 뒷걸음질 치듯이 날 본채로 나가면서 커튼이 다시 쳐짐
당황해서 뭐지???뭐여??? 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른 간호사분이 들어갈께요~ 하면서 오심
그래서 아 선생님 왜 말도없이 쳐다만 보고계셨어요 저 놀랬잖아요ㅋㅋㅋㅋ했더니 선생님이
꿈꾸셨어요? 저 지금 처음들어와요ㅎㅎ 하시는거야.. 그래서 아니라고 방금 간호사복 입은분이 발치에 서서 한마디도 안하고 계시다 나갔다고 하니 표정이 살짝 굳으시면서 혹시 얼굴 보셨어요? 하길래 아뇨 저 폰보고있어서 그런지 어두워서 얼굴은 못봤어요 했더니 어색하게 혈압재고 체온재고 이제 주무시라며 나가심
담날 아침에 옆자리 환자분 퇴원준비 하시는데 거기 보호자분이 좀 잠귀 밝으신거 같아서 새벽에...하고 슬쩍 물어보니 내가 혼자 저기요? 하길래 잠꼬대 하는줄 아셨다고... 커튼 걷는소리 같은거 안났는데 갑자기 저기요? 했다고 하더라..
다시 볼까봐 5일만에 퇴원함
큰 병은 아니고 자궁내막증 때문에 복강경 수술하고 일주일간 입원 하기로 하고 일요일에 입원했어 그때만 해도 아씨 몸을 희생해서 회사를 쉰다!!! 이딴 철없는 생각이나 하고 소설책 태블릿 psp게임기 등등 놀거리 바리바리 챙겨감
그리고 입원실도 남들이랑 같이쓰기 싫어서 1인실 요청했는데 2인실 배정 받아서 들어감
옆자리는 바로 전날 제왕절개 받은 젊은 임산부 분이 계셨고 그냥 병원 개꿀 금식 힘듬 이러면서 하루를 보냈어
그리고 수술 당일 수술은 무사히 잘됬구 회복도 빨라서 당일에 일어나서 걷고 화장실감;; 교수님은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진짜 괜찮았음
그렇게 수술 당일까진 보호자로 언니가 같이 있었고 혼자 남게된 그 다음날 저녁
살만해져서 새벽까지 폰으로 넷플릭스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쳐놓은 커튼이 열리면서 간호사분이 쳐다보시는거야
이어폰 끼고있어서 들어갈게요~ 하시는거 못들었나보다 하고 혈압 재려고 똑바로 누웠는데 그냥 내 발치에 서서 계속 가만히 계시는거야..
어라? 하는 맘에 간호사분 얼굴을 보려는데 방금까지 밝은화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이 잘 안보이고 그냥 서서 날 보고있다 정도만 보였는데 점점 무서워져서 저기요? 하자마자 뒷걸음질 치듯이 날 본채로 나가면서 커튼이 다시 쳐짐
당황해서 뭐지???뭐여??? 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른 간호사분이 들어갈께요~ 하면서 오심
그래서 아 선생님 왜 말도없이 쳐다만 보고계셨어요 저 놀랬잖아요ㅋㅋㅋㅋ했더니 선생님이
꿈꾸셨어요? 저 지금 처음들어와요ㅎㅎ 하시는거야.. 그래서 아니라고 방금 간호사복 입은분이 발치에 서서 한마디도 안하고 계시다 나갔다고 하니 표정이 살짝 굳으시면서 혹시 얼굴 보셨어요? 하길래 아뇨 저 폰보고있어서 그런지 어두워서 얼굴은 못봤어요 했더니 어색하게 혈압재고 체온재고 이제 주무시라며 나가심
담날 아침에 옆자리 환자분 퇴원준비 하시는데 거기 보호자분이 좀 잠귀 밝으신거 같아서 새벽에...하고 슬쩍 물어보니 내가 혼자 저기요? 하길래 잠꼬대 하는줄 아셨다고... 커튼 걷는소리 같은거 안났는데 갑자기 저기요? 했다고 하더라..
다시 볼까봐 5일만에 퇴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