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괴담이 많은 학교를 다녔었고 이 괴담들이 우리학교 안에서만 파생된건지 아니면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을 가져다가 우리학교 괴담이라고 각색한 건지에 대한 여부는 잘 몰라.
내가 듣기론 우리학교 괴담이라고 들었음!
세 개 들었는데 그 중 한개는 가물가물해서 두개만 풀게.
1. 빨간우산
우리 학교는 두발규정이 있었어. 아침 7시 40분까지 선도부들이 우선 교문앞에 서있고 두발이 좀 길다싶으면 데려다가 선도부장 선생님한테 말하는 식이었어.
근데 그날은 비가 오는거야. 새학기인데다 새로운 선도부 뽑은지 얼마 안돼서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였어.
1학년들이 새로 들어오다 보니까 교칙에 대해서도 많이 어둡고 또 재학생이던 선도부 애들은 방학때 한 염색 안풀고 온 애들 잡는다고 정신이 없었대.
비도 오니까 우산으로 가려져서 잘 안보이잖아.
그런 와중에도 막 잡아내다보니까 신입 선도부 애들 챙길 정신이 없는거지.
근데 그 선도부들 중에도 좀 태만했던 친구가 하나 있었어. 다른친구들 정신없이 애들 잡을때 혼자 대충대충 하던.
그리고 그 옆에서 1학년 신입생 선도부애가 규정 물어봐가면서 선도활동을 하고 있었어.
아무리 열심히 한다지만 이미 다른 선배들은 벌점매기기에 정신이 없어서 뭐가 규정이고 누가 규정 위반인지 말해줄 정신이 없는거야.
그러다보니 규정을 잘 몰라서 좀 멍때리던 1학년이 있었어.
그런데 그 애가 아침선도 언제끝나나.. 이러면서 정문이랑 마주보는 곳에 있던 거울을 보고 있었대. 교문쪽에서 일렬로 서서 왼쪽으로 눈 흘기면 좀 먼거리에 보였거든 거울이.
근데 아까부터 그 거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있었대 빨간 우산을 쓰고 교복은 자기랑 똑같은 차림을 한 사람이 우산 때문에 얼굴이 가려서 안 보이는 채로 그 앞에 서 있었던 거야.
그래서 그 1학년은 뭐지 친구 기다리나 이런 생각으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고 있는데 자기가 계속 생각을 해보니까 뭔가 머리 길이가 긴거야.
근데 선배들이 아무도 안 잡으니까 심지어 그 옆에서 태만 하게 남들이 잡는 거 구경만 하고 있던 선배도 안 잡으니까 아 뭐 저 사람은 규정위반이 아닌가 보다 근데 자기가 보기에는 머리 길이도 되게 길고 그런 게 딱 규정을 위반한 사람 같았는데 안 잡아서 나중에 선도 활동이 끝나고나서 이제 선배랑 교실에 올라가는 와중에 물어봤대.
"선배 왜 아까 그 거울 앞에 서 있던 빨간 우산 쓴 사람 안 잡았어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 애들 구경만 하던 선배가 대답을 해.
"빨간 우산? 어디? 누구?"
"아니 아까 그 거울 앞에 계속 서 있던 사람 있잖아요"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 선배가 대답을 했대
"아까 그 거울 앞에 계속 서 있던 사람은 없어."
2. 창 밖에서의 인사
어떤 반에 수업을 되게 잘하던 친구가 야자 시간에 화장실에 가게 된 거야.
시험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자기는 이제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아 빨리 하고 이제 들어가서 다시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온 거야.
손을 이렇게 씻고 있는데 왼쪽으로 고개를 틀면 바로 창문이 보이는 화장실이었거든. 그래서 손을 씻다가 잠깐 고개를 돌려서 창문쪽을 보는데 어떤 여학생이 자길 보면서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거야.
그래서 '저 사람은 뭔데 나한테 손을 흔들지?' 이런 생각으로 그냥 무시했대.
'이제 손도 씻었으니까 빨리 나가서 공부해야겠다 이제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 생각을 가지고 나갔는데 교실에 들어가서 자기가 보고 있던 책을 다시 보는 순간 의문이 드는 거야.
'어. 여긴 2층인데?'
두번째 얘긴 나도 비슷한 괴담을 많이 들어서 모방인것 같긴 한데 첫번째는 어디서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아 둘 다 올려봐!
내가 듣기론 우리학교 괴담이라고 들었음!
세 개 들었는데 그 중 한개는 가물가물해서 두개만 풀게.
1. 빨간우산
우리 학교는 두발규정이 있었어. 아침 7시 40분까지 선도부들이 우선 교문앞에 서있고 두발이 좀 길다싶으면 데려다가 선도부장 선생님한테 말하는 식이었어.
근데 그날은 비가 오는거야. 새학기인데다 새로운 선도부 뽑은지 얼마 안돼서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였어.
1학년들이 새로 들어오다 보니까 교칙에 대해서도 많이 어둡고 또 재학생이던 선도부 애들은 방학때 한 염색 안풀고 온 애들 잡는다고 정신이 없었대.
비도 오니까 우산으로 가려져서 잘 안보이잖아.
그런 와중에도 막 잡아내다보니까 신입 선도부 애들 챙길 정신이 없는거지.
근데 그 선도부들 중에도 좀 태만했던 친구가 하나 있었어. 다른친구들 정신없이 애들 잡을때 혼자 대충대충 하던.
그리고 그 옆에서 1학년 신입생 선도부애가 규정 물어봐가면서 선도활동을 하고 있었어.
아무리 열심히 한다지만 이미 다른 선배들은 벌점매기기에 정신이 없어서 뭐가 규정이고 누가 규정 위반인지 말해줄 정신이 없는거야.
그러다보니 규정을 잘 몰라서 좀 멍때리던 1학년이 있었어.
그런데 그 애가 아침선도 언제끝나나.. 이러면서 정문이랑 마주보는 곳에 있던 거울을 보고 있었대. 교문쪽에서 일렬로 서서 왼쪽으로 눈 흘기면 좀 먼거리에 보였거든 거울이.
근데 아까부터 그 거울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있었대 빨간 우산을 쓰고 교복은 자기랑 똑같은 차림을 한 사람이 우산 때문에 얼굴이 가려서 안 보이는 채로 그 앞에 서 있었던 거야.
그래서 그 1학년은 뭐지 친구 기다리나 이런 생각으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고 있는데 자기가 계속 생각을 해보니까 뭔가 머리 길이가 긴거야.
근데 선배들이 아무도 안 잡으니까 심지어 그 옆에서 태만 하게 남들이 잡는 거 구경만 하고 있던 선배도 안 잡으니까 아 뭐 저 사람은 규정위반이 아닌가 보다 근데 자기가 보기에는 머리 길이도 되게 길고 그런 게 딱 규정을 위반한 사람 같았는데 안 잡아서 나중에 선도 활동이 끝나고나서 이제 선배랑 교실에 올라가는 와중에 물어봤대.
"선배 왜 아까 그 거울 앞에 서 있던 빨간 우산 쓴 사람 안 잡았어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 애들 구경만 하던 선배가 대답을 해.
"빨간 우산? 어디? 누구?"
"아니 아까 그 거울 앞에 계속 서 있던 사람 있잖아요"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 선배가 대답을 했대
"아까 그 거울 앞에 계속 서 있던 사람은 없어."
2. 창 밖에서의 인사
어떤 반에 수업을 되게 잘하던 친구가 야자 시간에 화장실에 가게 된 거야.
시험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자기는 이제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아 빨리 하고 이제 들어가서 다시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온 거야.
손을 이렇게 씻고 있는데 왼쪽으로 고개를 틀면 바로 창문이 보이는 화장실이었거든. 그래서 손을 씻다가 잠깐 고개를 돌려서 창문쪽을 보는데 어떤 여학생이 자길 보면서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거야.
그래서 '저 사람은 뭔데 나한테 손을 흔들지?' 이런 생각으로 그냥 무시했대.
'이제 손도 씻었으니까 빨리 나가서 공부해야겠다 이제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 생각을 가지고 나갔는데 교실에 들어가서 자기가 보고 있던 책을 다시 보는 순간 의문이 드는 거야.
'어. 여긴 2층인데?'
두번째 얘긴 나도 비슷한 괴담을 많이 들어서 모방인것 같긴 한데 첫번째는 어디서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아 둘 다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