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십년 전이었어
갓 스물 넘겼을 때였는데, 친구가 내 폰번호를 웬 이상한 남자한테 알려준거야..
그친구가 뭔 클럽 웨이터? 같은 사람이랑 알게 됐는데, 그 사람이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어쩌구 했나봄..
어느날 문자가 왔는데 자기는 누구누구 친구고~ 그 친구가 내 번호를 알려줬다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이런 연락을 해왔어
그 때 내가 정말 어려서 그랬는지 그냥 그래요~ 하고 번호저장을 했고
종종 연락을 하는 사이였어
그게 뭐 플러팅을 하는 연락도 아니었음..
그냥 진짜 별거 아니게 일주일에 두어번 안부 묻는 연락이었어
근데 어느날 내가 잠에 들었는데, 꿈에서 그 남자가 나한테 막 연락을 해오는거야 그런데 내가 무시를 했어. 그러니까 막 뭐해? 너 뭐해? 뭐하는데 연락을 안 받아? 너 집에 있잖아
왜 안 받아?
이러면서 미친듯이 연락이 오는거야
그러면서 집 밖에 누가 두다다닥 뛰어오더니 집 문을 쾅쾅 두드리고 차고 나오라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러다가 꿈에서 딱 깼는데
이게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깼는데도 심장이 쿵쿵쿵쿵 거리면서
얼굴이 열이 올라 화끈거리고
말도 안나오고 불고 못켜겠는 상황이었어
아무것도 못하고 쿵쿵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가만히 눈떠서 어두운 방에 누워만 있는데
십초도 안 지나서
문자가 왔어
꿈에 나온 그 남자한테..
그것도 새벽 다섯시 사십분..
어찌나 놀랐는지 시간도 기억남..
그 시간에 보낼 문자도 아니었어
그냥 "뭐해?" 이런 내용이었음..
진짜 그당시에 너무 무섭고 놀라서 지금 현관문 밖에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방 안에서 숨도 소리도 못내도 떨었어
어떻게 꿈에 나온 남자가 나 꿈에서 깨자마자 문자를 보낼 수 있는지 너무 무서웠고.. 그 남자를 피하라는 뜻인가? 싶어서 그 후로 연락 끊었음..
갓 스물 넘겼을 때였는데, 친구가 내 폰번호를 웬 이상한 남자한테 알려준거야..
그친구가 뭔 클럽 웨이터? 같은 사람이랑 알게 됐는데, 그 사람이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어쩌구 했나봄..
어느날 문자가 왔는데 자기는 누구누구 친구고~ 그 친구가 내 번호를 알려줬다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이런 연락을 해왔어
그 때 내가 정말 어려서 그랬는지 그냥 그래요~ 하고 번호저장을 했고
종종 연락을 하는 사이였어
그게 뭐 플러팅을 하는 연락도 아니었음..
그냥 진짜 별거 아니게 일주일에 두어번 안부 묻는 연락이었어
근데 어느날 내가 잠에 들었는데, 꿈에서 그 남자가 나한테 막 연락을 해오는거야 그런데 내가 무시를 했어. 그러니까 막 뭐해? 너 뭐해? 뭐하는데 연락을 안 받아? 너 집에 있잖아
왜 안 받아?
이러면서 미친듯이 연락이 오는거야
그러면서 집 밖에 누가 두다다닥 뛰어오더니 집 문을 쾅쾅 두드리고 차고 나오라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러다가 꿈에서 딱 깼는데
이게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깼는데도 심장이 쿵쿵쿵쿵 거리면서
얼굴이 열이 올라 화끈거리고
말도 안나오고 불고 못켜겠는 상황이었어
아무것도 못하고 쿵쿵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가만히 눈떠서 어두운 방에 누워만 있는데
십초도 안 지나서
문자가 왔어
꿈에 나온 그 남자한테..
그것도 새벽 다섯시 사십분..
어찌나 놀랐는지 시간도 기억남..
그 시간에 보낼 문자도 아니었어
그냥 "뭐해?" 이런 내용이었음..
진짜 그당시에 너무 무섭고 놀라서 지금 현관문 밖에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방 안에서 숨도 소리도 못내도 떨었어
어떻게 꿈에 나온 남자가 나 꿈에서 깨자마자 문자를 보낼 수 있는지 너무 무서웠고.. 그 남자를 피하라는 뜻인가? 싶어서 그 후로 연락 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