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진 거야. 그래서 막차 끊기기 전에 버스타고 집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후다닥 뛰어가서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안 왔어... 이때 딱 아 나는 이제 망했다라는 생각이 꿈에서 들더라. 일단 택시라도 타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번화가로 걸어갔는데 택시가 1대도 없는 거야. 돌아다닐 수록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고 나중에는 1~2명만 돌아다니고 있었어. 그래서 채념하고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터벅터벅 걷고 있었는데 내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서 나를 바라보는 거야.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별 생각 없이 따라갔어. 한참 따라가다보니 폐 터널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는 거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꿈 속에서 그곳을 꼭 지나가야하는 길로 생각하고 있어서 따라 들어갔어.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이무기처럼 거대한 생명체가 몸은 또아리를 틀고 얼굴은 터널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는 채로 있었어. (꿈 속 시간대가 밤임에도 불구하고 터널 반대쪽은 밝았었던 것 같아.) 그 생명체를 딱 바라보고 1초 후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라고 인지를 했었는지 신하가 임금님께 절하는 자세와 동일한 자세로 절을 하면서 "용신님"이라고 말했어. 그러자 내가 따라온 누군가가 용신님(?) 옆으로 오더니 뭐라고 말을 하는 거야. 대화가 끝나자마자 용신님(?)이 "너를 집으로 보내주겠다(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말씀이셨어)"라고 말씀하시자마자 바로 집 거실로 이동했고 그 즉시 잠에서 깼어.
평소에 농담으로 종교를 믿으라면 용신교를 만들어서 믿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고 용신님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를 농담으로 많이 했었는데 꿈에서 용신님 같은 존재를 만나서 신기했어. (어릴 때부터 용덕이었음) 그분께서 깨워주시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꿈 속을 돌아다니고 있었을 것 같아.
평소에 농담으로 종교를 믿으라면 용신교를 만들어서 믿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었고 용신님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를 농담으로 많이 했었는데 꿈에서 용신님 같은 존재를 만나서 신기했어. (어릴 때부터 용덕이었음) 그분께서 깨워주시지 않았더라면 영원히 꿈 속을 돌아다니고 있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