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폰으로 쓴다! 귀신 나오고 그런 공포는 아닌데 좀 섬뜩했어 그때!
우리 아파트는 집값이 꽤 비싼데도 방음도 안되고 좀 안좋은 게 많은 평범한 한국의 아파트임. 쓰다보니 좀 짜증나네 그냥 바로 넘어갈게
그게 작년 가을즈음? 이었을 거야 아마. 학교에서 돌아와서 늘 그랬듯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음.
아까 방음이 잘 안된다고 했잖아. 평소라면 혼자 엘베 대기타고 있을때면 1층에 있는 사람들이 내는 소음이 들리곤 했거든. 펑소기를 돌린다던지 tv를 본다던지 말을 한다던지. 근데 그때는 정말 사방이 조용해서. 좀 쎄했지만 내가 한두번 그런 걸 느껴본 게 아니니까 무시했즹.
그래서 엘베가 왔다? 그리고 그걸 딱 탔는데 갑자기 문이 슬슬슬 닫히는 거야. 원래 엘베 문들은 빨리 닫히잖아? 근데 애가 슬로우모션하는 것마냥 슬 슬 슬 슬 닫히니까 오 x발 뭐지? 이런 생각이 맨 처음 들었지.
근데 갑자기 엘베 안에 불이 파바박꺼지고 동시에 그 기계 여자 목소리?라 해야하나 다들 아는 그런 목소리 있잖아. 그걸로 긴급 상황입니다, 긴급 상황입니다 이게 계속 나오는 거야.
갑자기 소름이 확 돋아가지고 엘배 문 닫힐랑말랑 하는 거 애써 낑겨나왔거든? 그래서 밖에 나와보니까 아까까지만 해도 켜져있던 불이 다 꺼저있고... 그때가 좀 늦은 시간이라서 오후 4시 정도의 깜깜함 있지? 살짝 그런 느낌이었는데.
엘베 문이 덜커덩 덜커덩 거리길래 뒤를 돌아보니까 문이 닫히다 다시 열리고 닫히다 다시 열리고 계속 그러고 있는거야. 그 와중에 엘베 안에서 계속 긴급 상황이라 말하고. 주위는 어둡고 진짜 조용하고.
원래 1층 사람들이 좀 활발한 편이라서 무슨 일 나오면 분명 나올 사람들이거든? 근데 아무런 반응도 없어. 말소리도 안나와. 아파트 밖에도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어. 계속 긴급 상황이래.
무슨 좀비라도 나왔나 이러다가... 왜 만화에서 차에 치이면 어이없는 생각을 하는 연출이 나오는지 알겠더라고. 온갖 생각 다 들고.. 그리고 원래 비상전력 같은 거 돌지 않아? 근데 엘리베이터 불은 다 꺼져았고.. 어이가 없었지 그냥.
진짜 좀비 나왔나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신호는 가더라고, 그래서 거의 울면서 으헝어엉ㅇ 엄마 엘리베이터가 이상해ㅜㅠ 이러고 걸어올라갔지. 우리집 거의 맨 끝 층인데...^^ 다리 운동도 시켜주고 졸라 고맙다....^^
그 이후에도 엘리베이터 공사 같은 거 많이 하던데.. 문제는 엘리베이터 새로 한 게 2년 전이었다는 거임.. 위에 일이 생겼을 때 가준으론 1년 전이고... 공사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럼 이상으로 글을 마칠게! 어후 쓰면서 그때 소름이 다시 들고 그랬다. 여튼 좋은 꿈 꾸고 :)
우리 아파트는 집값이 꽤 비싼데도 방음도 안되고 좀 안좋은 게 많은 평범한 한국의 아파트임. 쓰다보니 좀 짜증나네 그냥 바로 넘어갈게
그게 작년 가을즈음? 이었을 거야 아마. 학교에서 돌아와서 늘 그랬듯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음.
아까 방음이 잘 안된다고 했잖아. 평소라면 혼자 엘베 대기타고 있을때면 1층에 있는 사람들이 내는 소음이 들리곤 했거든. 펑소기를 돌린다던지 tv를 본다던지 말을 한다던지. 근데 그때는 정말 사방이 조용해서. 좀 쎄했지만 내가 한두번 그런 걸 느껴본 게 아니니까 무시했즹.
그래서 엘베가 왔다? 그리고 그걸 딱 탔는데 갑자기 문이 슬슬슬 닫히는 거야. 원래 엘베 문들은 빨리 닫히잖아? 근데 애가 슬로우모션하는 것마냥 슬 슬 슬 슬 닫히니까 오 x발 뭐지? 이런 생각이 맨 처음 들었지.
근데 갑자기 엘베 안에 불이 파바박꺼지고 동시에 그 기계 여자 목소리?라 해야하나 다들 아는 그런 목소리 있잖아. 그걸로 긴급 상황입니다, 긴급 상황입니다 이게 계속 나오는 거야.
갑자기 소름이 확 돋아가지고 엘배 문 닫힐랑말랑 하는 거 애써 낑겨나왔거든? 그래서 밖에 나와보니까 아까까지만 해도 켜져있던 불이 다 꺼저있고... 그때가 좀 늦은 시간이라서 오후 4시 정도의 깜깜함 있지? 살짝 그런 느낌이었는데.
엘베 문이 덜커덩 덜커덩 거리길래 뒤를 돌아보니까 문이 닫히다 다시 열리고 닫히다 다시 열리고 계속 그러고 있는거야. 그 와중에 엘베 안에서 계속 긴급 상황이라 말하고. 주위는 어둡고 진짜 조용하고.
원래 1층 사람들이 좀 활발한 편이라서 무슨 일 나오면 분명 나올 사람들이거든? 근데 아무런 반응도 없어. 말소리도 안나와. 아파트 밖에도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어. 계속 긴급 상황이래.
무슨 좀비라도 나왔나 이러다가... 왜 만화에서 차에 치이면 어이없는 생각을 하는 연출이 나오는지 알겠더라고. 온갖 생각 다 들고.. 그리고 원래 비상전력 같은 거 돌지 않아? 근데 엘리베이터 불은 다 꺼져았고.. 어이가 없었지 그냥.
진짜 좀비 나왔나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신호는 가더라고, 그래서 거의 울면서 으헝어엉ㅇ 엄마 엘리베이터가 이상해ㅜㅠ 이러고 걸어올라갔지. 우리집 거의 맨 끝 층인데...^^ 다리 운동도 시켜주고 졸라 고맙다....^^
그 이후에도 엘리베이터 공사 같은 거 많이 하던데.. 문제는 엘리베이터 새로 한 게 2년 전이었다는 거임.. 위에 일이 생겼을 때 가준으론 1년 전이고... 공사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럼 이상으로 글을 마칠게! 어후 쓰면서 그때 소름이 다시 들고 그랬다. 여튼 좋은 꿈 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