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제경험담 자취방2
2,088 8
2020.10.25 21:41
2,088 8
그뒤로 있었던 일만 간단하게 적어줄게


1. 내가 집을 비우고 다음날에 집에 오면
우리집이 시끄럽다고 쿵쿵? 발을 구르는 소리?
방안에서 뛰어 다니는 소리?가 난다고 옆집 사람이 만날때 마다 자꾸 뭐라고 했음



2. 자꾸 잔병치레가 많아졌어
강의 끝나고 특별한일 없으면 운동을 꾸준하게 해오던 나인데

그집에 있으면서 두통 발열 어지러움 충혈 눈병 심지어
몸에 수포가 생기고 나중에는 대상포진도 걸림
몸에 알수없는 사마귀들도 몇몇 생김
입술 물집에 구내염은 달고 살았어

3.음식이 이상하게 빨리 상했어
냉장고는 이상없었고 상태도 좋았단 말이야
음식도 덜어 먹어서 침같은게 반찬통에 묻을 일이 없는데
냉장고에 넣어도 삼일을 못넘기고 다 곰팡이가 폈어


4.그래서 그런지 벌레들이 엄청 꼬였고
방안에 곰팡이가 엄청 폈어 옷 신발 가방
환기도 자주 시켰고 화장실 사용 전후 문은 항상 닫았는데도
곰팡이가 진짜 말도 안되게 피더라
그리고 방안이 너무너무 서늘했어



5.전에 살던 사람이 누가 훔쳐보는거 같다 라고 한걸
나도 느끼다 봐버렸어
이건 한날 자다가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면서 문을 안닫았단 말이야
그러고 자려고 누웠는데 그 있잖아..누가 빤히 나 보고 있는 느낌
그래서 별 생각 없이 화장실쪽 봤는데 눈이 뻥 뚫린 검은색 사람모양에 울렁울렁? 일렁일렁? 한게 날 보고 있더라
그뒤로 가위에 눌렸는지 쫄아서 몸이 안움직인건지 그러다 기절한듯 아침에 친구가 와서 문 두드려서 겨우 일어남

어느날은 싱크대 위 ,찬장위,행거 옷사이 등등
나중엔 내 신발도 골라서 신어보고 있더라
그렇게 몇번 억지로 그걸 보고나니깐 나한테 피해주는건 없었는데 이게 언제 맘이 변해서 날 해코지 할수있다고 생각하니깐 도저히 못있겠더라


그렇게 끔찍한곳을 두달 지내다 기숙사 자리가 남아서 헐레벌떡 들어갔어



시간 나면 내 다른 글도 읽어봐주라

귀신보는 아저씨 <<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5 04.29 39,1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54,26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69,35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31,3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0,3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20,188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9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00 실제경험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점집 막 들낙거리면 안되는 이유(feat.신점 후기) 20 04.27 1,320
899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644
898 실제경험담 공포방이 있네 ㅋㅋㅋ 내가 겪었던 무서운 일 + 소소한 무당 얘기 (사진 주의!!) 7 03.21 2,529
897 실제경험담 내가 겪은 기이한 경험 몇 가지 2 03.14 1,473
896 실제경험담 좀 소름끼쳤던 꿈이야기 5 23.11.19 2,560
895 실제경험담 혈육이 자꾸 자기 신병 아니냐고 하는데 무서워 13 23.11.12 4,392
894 실제경험담 별건 아니고 오컬트스러운 꿈을 꿨어 23.10.23 1,053
893 실제경험담 꿈꿨는데 너무 징그러웠어...... 1 23.10.06 1,579
892 실제경험담 100일 된 아기 사진을 두고 제사를 모셨던 썰 10 23.09.20 4,261
891 실제경험담 전혀 무섭진 않은데 내가 겪은 가위 비스무리한거랑 귀신 비스무리한거 1 23.09.14 1,363
890 실제경험담 ㅇㄱㅍ)영감의 ㅇ도 없는 나덬이 자주 겪는 이상한 일들 9 23.09.07 2,497
889 실제경험담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줬던 경험담. 11 23.09.01 3,594
888 실제경험담 죽은 사람한테나 좋은 거지 13 23.08.25 4,074
887 실제경험담 심야괴담회 원피스 입은 여자 사연 보고 온몸에 소름 돋음 7 23.08.24 3,875
886 실제경험담 공포는 아니구 걍 신기했던 꿈 이야기 1 23.08.17 1,630
885 실제경험담 나도 가장 무서웠던 가위 중 하나 적어봐 3 23.08.14 1,678
884 실제경험담 커신만 보면 공격적이게 되는 중기 (안무서움) 4 23.07.09 2,411
883 실제경험담 대학 시절에 겪었던 무서운 경험담 5 23.07.07 3,382
882 실제경험담 새벽 1시만 되면 들리는 발자국 소리 3 23.07.05 1,887
881 실제경험담 무서운건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 2 23.07.01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