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5년전 여름인가 겨울에 겪었던 일이야
당시 우리집 형편이 좋은편이 아니여서 오리역 한 고시텔에 방을 얻어서 살고있었어
근데 어느날 부터 인가 엄마가 어제 누가 우리집 문 을 열려고 하더라 문 손잡이가 밑으로 내려가있었다나?
당시에 난 안전 불감증이여서 걍 엄마가 잘 못 본거겠지 라고 얘기 했고 엄마는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계셨음 ..(지금의 내가 저때의 나를 본다면 쌍욕날리고도 남았음 )
뭐 설마 무슨일이 일어나겠어 ? 라며 태평스럽게 있었지... 그리고 일이 터졌었음
그날따라 내가 잠이 안와서 걍 폰 보면서 있었거든 엄마는 티비보고 계시고
근데 갑자기 문 쪽에서 뭔 소리가 나서 봤는데 문 손잡이가 ... 흔들리더라..
소름돋으니까 몸이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라 그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고 있었고
흔들리던 문은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는 문을 잡아당기다가 안됐는지 그냥 가길래 포기하고 갔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다른 방에서 여자비명랑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기저기에서 문 소리랑 누구냐는 소리가 들리길래
그리고 고시텔 총무가 여기는 외부인 출입금지에요 당장 나가라는 소리도 들리고 ..
그리고나서는 다시 조용해졌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넘어갔는데 여기에서 더 소름돋는건 외부인이 공용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뚫고 들어온건데
경찰에 신고도 없었고 비밀번호도 그 일이 있고나서 한참뒤에야 변경했었음.. 어이없는거지..
뭐 나중에 그 고시텔에서 벗어났고 괜찮겠지 생각했지..만 그땐 몰랐겠지 저것보다 더 한것을 겪을줄은...
(3~4년뒤 다른 지역 고시텔에서 겪었던 일이 더 역대급이고 소름이였음 ㅠㅠㅠㅠ)
암튼 당시 원덬은 엄마품에서 벗어나서 자취가 꿈이였으나 그 일을 겪고 깔끔히 자취의꿈을 접었음 .
문득 생각이나서 올려봐! 댓글은 원덬이의 행복입니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