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 반복해서 나오고, 아 여기 오랜만이네.. 이렇게 생각하는건 무슨 심리학적 이유가 있대서 별로 안놀라운데.. (이런거 진짜많이겪음
유치원때부터 중학생때까지 가끔씩 검은그림자랑 술래잡기하는 꿈을 꿨거든? 근데 말이 술래잡기지 나만 항상 필사적으로 울면서 미쳐가지고 도망가고 걔는 쫓아옴
1년만에 꿔도 꿈속에서는 왠지 어제도 이꿈을 꿨던것마냥 익숙하게 도망쳤는데
항상 밖에서만 술래잡기를 하다가 한번은 무슨 폐건물에 들어갔는데 어떻게해도 도망칠수가 없어서 무슨 대학교 동아리방 같은곳에 숨어 들어갔어
근데 그방에만 사람들이 있는데 무슨 마피아게임하듯이 동그랗게 앉아서는 다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쪼그려서 그 사이에 머리를 박고있는거야
나도 사이에 껴서 똑같이자세를 했는데 바로 그 검은색그림자가 따라들어와서는 내 무릎아래로 머리끼워넣고 난 아래보고있는데 아래에서 위로 눈 뒤집으면서찾았다♡
이러는 꿈을 꿈
나 진짜 예지몽도 엄청 많이꾸고 지금도 현실이랑 꿈 구분을 잘 못하는데(특히 어릴때 추억은 꿈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둔한편이라 그냥 그럴수도있지~하고 넘어가거든
근데 이꿈은 무섭기도 무서웠지만 그렇게 꾸준히 꾸던꿈을 잡힌 이후로 성인된 지금까지 단한번도 이 그림자꿈을 안꿔서 신기해서 기억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