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인데 동아리 하는 날이라 평소보다 5~10분정도 집에 일찍 왔었음
학교 끝나고 쭉 오다가 집앞에 작은 오르막길이 있거든 하교길은 내리막길이지 거기 지나서 계단 내려오면 아파트 놀이터가 있어
항상 놀이터 가로질러서 집에 들어가니까 거기 지나가는데 한 중1~2 정도되어보이는 남자애랑(여중여고 나왔고 주변에 남자애들이 없어서 그 체격이 몇살인지 모르겠어ㅠㅠ) 한 초2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있었어
둘이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친 거야 그리고 그냥 지나감ㅇㅇ 놀이터에서 몇발자국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아파트 로비인데 엘리베이터 타고 층수 누르려는데 그 초2 같은 애가 와서 슥 보더라
순간 뭐지 하는 생각에 다른 층수 누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어린 애인데 뭐 있겠어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 하면서 그냥 우리집 층수 누르고 들어왔다
그리고 학원 가야 해서 거실에서 뒹굴거리면서 숙제하는데 한 20분쯤 지나니까 밖에서 말소리가 들리는거야 인터폰으로 내다보니까 아까 그 애들인거야 윗층 계단에서부터 살금살금 내려오면서 우리집이랑 앞집 번갈아 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 나 찾는거였어 순간 굳은채로 보고만 있었다 근데 갑자기 작은 애가 보고있나봐 가자! 하면서 가더라
부모님 일하셔서 전화도 안 받고 집에 나밖에 없었어너무 무서워서 놀이터 앞에서 헤어진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걔도 안 받는거야 그래서 교문까지 같이 온 친구한테 먼저 전화를 했어
그땐 되게 담담하게 얘기하고 끊었다가 처음 벌었던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어 혼자 꺽꺽거리니까 걔가 야 웃는거야 우는거야 너 울어?! 이래서 엄청 오열했어 울때 목소리 안 나온다는 거 그때 처음 알았어,,
그 뒤로 엄마 연락돼서 바로 퇴근해서 오고 아빠가 CCTV 볼까?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했어 그때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든다,,
학교 끝나고 쭉 오다가 집앞에 작은 오르막길이 있거든 하교길은 내리막길이지 거기 지나서 계단 내려오면 아파트 놀이터가 있어
항상 놀이터 가로질러서 집에 들어가니까 거기 지나가는데 한 중1~2 정도되어보이는 남자애랑(여중여고 나왔고 주변에 남자애들이 없어서 그 체격이 몇살인지 모르겠어ㅠㅠ) 한 초2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있었어
둘이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친 거야 그리고 그냥 지나감ㅇㅇ 놀이터에서 몇발자국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아파트 로비인데 엘리베이터 타고 층수 누르려는데 그 초2 같은 애가 와서 슥 보더라
순간 뭐지 하는 생각에 다른 층수 누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어린 애인데 뭐 있겠어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 하면서 그냥 우리집 층수 누르고 들어왔다
그리고 학원 가야 해서 거실에서 뒹굴거리면서 숙제하는데 한 20분쯤 지나니까 밖에서 말소리가 들리는거야 인터폰으로 내다보니까 아까 그 애들인거야 윗층 계단에서부터 살금살금 내려오면서 우리집이랑 앞집 번갈아 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 나 찾는거였어 순간 굳은채로 보고만 있었다 근데 갑자기 작은 애가 보고있나봐 가자! 하면서 가더라
부모님 일하셔서 전화도 안 받고 집에 나밖에 없었어너무 무서워서 놀이터 앞에서 헤어진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걔도 안 받는거야 그래서 교문까지 같이 온 친구한테 먼저 전화를 했어
그땐 되게 담담하게 얘기하고 끊었다가 처음 벌었던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어 혼자 꺽꺽거리니까 걔가 야 웃는거야 우는거야 너 울어?! 이래서 엄청 오열했어 울때 목소리 안 나온다는 거 그때 처음 알았어,,
그 뒤로 엄마 연락돼서 바로 퇴근해서 오고 아빠가 CCTV 볼까?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했어 그때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