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옆에서 엎드려서 폰하고 있고 나는 자고 있었거든. 근데 가위에 눌린거야. 그래서 졸라 다급하게 옆에 있는 언니를 향해 막 내적 비명을 지르면서 언니!!!! 나 좀 깨워ㅓ줘ㅓ!!!!!언니!!! 이럼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언니가 날 슥 보더니 대놓고 비웃는거야..ㅋㅋ 난 ??? 뭐지 내가 가위눌린게 재밌나? 왜웃지?? 싶어서 약간 억울하기도했지만 가위에서 깨어나고 싶었기에 계속 나 좀 깨워달라고!! 이러면서 어필을 했음ㅋㅋ

근데 웃던 언니가 갑자기 배게로 내 얼굴을 틀어막으면서 숨을 못쉬게 하는거야. 개당황스러웠지만 몸은 움직여지지도 않고 숨도 안 쉬어져서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속으로만 난리 부르스를 치다가 깸.

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 다 꿈이었던 거야...언니는 옆에서 걍 폰하고 있었음....난 그제서야 아 아까 그거 다 꿈이었구나..하고 깨닫고 언니한테 막 일러바쳤어ㅋㅋ 언니!!아까 가위 눌렸었는데..언니가 나 배게로 눌러서 숨 못쉬게 하는 꿈 꿨음ㅋㅋㅋ언니한테 말하는데, 언니가 고개를 푹 숙이고 폰하면서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그래? 하는거야.

이때 뭔가 쎄한 걸 느끼고 내가 언니? 이렇게 다시 부름. 근데 언니가 ㄹㅇ 입꼬리가 귀끝까지 찢어질 정도로 웃더니

근데 비밀이 뭔줄 알아?
이것도 사실 꿈이라는거야.

이렇게 말하고는 아까 가위 눌렸을 때처럼 내 얼굴을 배게로 꽉 눌러서 숨을 못쉬게 함.

정말로 숨이 안쉬어져서 계속 바둥바둥거리다가 지칠 때쯤에 겨우 깼음..

그리고 일어나서 찐언니한테 ㄹㅇ 다 일러바침...ㅋㅋㅋㅋㅋ언니도 내가 자다가 입을 뻐끔뻐끔 거리길래 왜저러나 했대ㅐㅋㅋㅋ

거듭된 언니셉션에 멘붕했던 기억이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