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에 있었던 일이래
친구 침대가 있고 침대 머리쪽에 책상이 있나 봐 거기 책들 쌓아놓고 맨 위에 오르골을 뒀대
건전지 넣는 식이고 1년 전에 방전돼서 안 되길래 그냥 놔뒀었대
얘가 원래 방문을 꼭 닫고 자는데 너무 더워서 최근 1주일은 열고 잤나봐 근데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계속 있었고 사흘 전게 너무 대박적이었던 거,,
아무튼 잘때 절대 안 깨는 스타일이래 귀에 소리를 질러도 안 일어난대. 근데 자다가 뭔가 귀에 멤도는 느낌이 나서 깨보니까 오르골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고 있었다는 거야. 이게 1시 58분.
친구가 깬게 너무 화가 나서 끄고 다시 올려놓고 누웠대. 2시 10분쯤에 잠들락 말락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오르골이 울렸나 봐.
근데 이 오르골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냐면 한번 누르면 불빛만 켜지고, 두번 누르면 불빛+노래가 나온대. 짜증나서 끄고 이번에는 책 위에 있던걸 내려서 그냥 책상 위에 올렸대. 그리고 무섭잖아, 그래서 폰을 좀 하다가 아 이제 자야지 하고 화면을 껐는데 핸드폰 불빛만 있는 줄 알았더니 뒤에 불빛이 있었대 또 오르골이 켜진거야,,
얘는 자기가 내려놓을 때 실수로 눌렀나보다 하고 아예 어떻게 해도 눌릴 수가 없게 옆으로 눕혀두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세워져 있었대.
건전지가 방전된 것 같아도 잔류 전압? 이 있으면 작동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이건 나도 경험해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맨 처음에 노래 나온 건 어쩌다가 건전지가 작동했고 옛날에 버튼을 누른 채로 방치해뒀기 때문이라고 하자. 근데 두번째 켜진 건??? 두 번이나 눌러야 하는데 노래가 나온다고?? 세번째에 빛만 나온 건 진짜 잘못 눌렸다 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똑바로 세워져 있던 건??? 솔직히 처음 들을 때는 약간 무섭다,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할수록 이상하지 않아?
친구 침대가 있고 침대 머리쪽에 책상이 있나 봐 거기 책들 쌓아놓고 맨 위에 오르골을 뒀대
건전지 넣는 식이고 1년 전에 방전돼서 안 되길래 그냥 놔뒀었대
얘가 원래 방문을 꼭 닫고 자는데 너무 더워서 최근 1주일은 열고 잤나봐 근데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계속 있었고 사흘 전게 너무 대박적이었던 거,,
아무튼 잘때 절대 안 깨는 스타일이래 귀에 소리를 질러도 안 일어난대. 근데 자다가 뭔가 귀에 멤도는 느낌이 나서 깨보니까 오르골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고 있었다는 거야. 이게 1시 58분.
친구가 깬게 너무 화가 나서 끄고 다시 올려놓고 누웠대. 2시 10분쯤에 잠들락 말락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오르골이 울렸나 봐.
근데 이 오르골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냐면 한번 누르면 불빛만 켜지고, 두번 누르면 불빛+노래가 나온대. 짜증나서 끄고 이번에는 책 위에 있던걸 내려서 그냥 책상 위에 올렸대. 그리고 무섭잖아, 그래서 폰을 좀 하다가 아 이제 자야지 하고 화면을 껐는데 핸드폰 불빛만 있는 줄 알았더니 뒤에 불빛이 있었대 또 오르골이 켜진거야,,
얘는 자기가 내려놓을 때 실수로 눌렀나보다 하고 아예 어떻게 해도 눌릴 수가 없게 옆으로 눕혀두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세워져 있었대.
건전지가 방전된 것 같아도 잔류 전압? 이 있으면 작동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이건 나도 경험해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맨 처음에 노래 나온 건 어쩌다가 건전지가 작동했고 옛날에 버튼을 누른 채로 방치해뒀기 때문이라고 하자. 근데 두번째 켜진 건??? 두 번이나 눌러야 하는데 노래가 나온다고?? 세번째에 빛만 나온 건 진짜 잘못 눌렸다 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똑바로 세워져 있던 건??? 솔직히 처음 들을 때는 약간 무섭다,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할수록 이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