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겪은 거고 솔직히 아직도 떨려 나 해외덬이라 미국에 사는데 어떤 워킹하는 코스가 있음 때는 8시 30분 무렵에 해가 져가는 상황이었고(여기는 해가 늦게짐)나는 세븐 일레븐에서 시원한 물 마시고 싶어서 거기로 향하고 있었음 근데 가는데 맥시코계 사람이 나한테 다가와서 자기 핸드폰 나한테 내밀면서 구글 번역기로 스페인어에서 영어로 돌려서 how are you doing? 이라고 묻는 거 처음엔 이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가?? 했는데 그래서 번역기에 그냥 그렇다고 적어줌 그 사람이 나한테 남친 있냐고 번역기 돌리대? 그래서 내가 ㅇㅇ있음이라고 함 근데 갑자기 그 사람이 나 강제로 안아서 키스 하려는 거 평소엔 사람 한 명 이상은 다니던 그 코스에 흔히 보이던 사람도 보이지 않고 그 새끼는 내가 놓으라고 소리쳐도 안 놓아주고 강제로 키스하려고 하고 진짜 돌아버릴 것 같더라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인간이 그렇게 힘이 세진 않았음 나랑 힘싸움 아닌 힘싸움 하다가 그 인간이 폰을 떨어트렸고 그 틈에 내가 그 인간 밀치고 세븐 일레븐으로 뛰어감.. 가서 도움 요청하고 경찰차 타고 집 감...집에 와도 후들거리고 무서워서 대여섯명의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결국 한국에 계신 부모님한테도 전화함..나름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서 글 쓰는데 그렇지도 않나봐 좀 힘드네
실제경험담 너네 진짜 사람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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