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있는 부대고 옛날에 산에 걸처서 막사가 있던 부대였는데 비떄매 일부 무너지고 죽은 사람도있어서 새막사로 지은지 얼마 안된 부대였음
때는 한창 장마철이였고 나는 그날 당직병이라 행정반에서 동기랑 라면 먹고있었지
새벽 1시쯤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1시간도 넘게 오고있는데 약해질 기미는 안보이고 점점 심해지고있었음
2시쯤에 잠도오고 순찰 돌시간이라 생활관 한바퀴 돌고 구석구석 체크한다음에 생활관 복도에서 기역 자로 꺽으면 옆건물과 이어주는 다리랑 이어지는 긴복도가 있는데
그 긴복도 순찰하려고 기역자로 꺽는 순간 다리위에 어떤 병사가 판초우의에 단독군장 메고 서있더라고 비맞는채로 그래서 뭐하는새끼냐 하고 사지방 체크 2~3분가량 하고 나서 다시 긴복도로 나가니 다리위에 계속 서있더라? 처음 봤던 자세 그대로 서있으면서?
그래서 좀 꺼림칙해서 그냥 행정반에 들어갔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
몇일뒤에 밤새서 훈련하는게있었는데 비가 그때랑 똑같이 엄청 오던 날이였음 간부랑 같이 판초우의 입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심심해서 썰풀고있다가 그간부가 내가 당직서고 있을떄 당직 부관이였는데 똑같이 2시 반 쯤에 긴복도로 지나가고있는데 내가 봤었던 판초우의 입고있던 병사가 다리위에 비맞으면서 서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탄약고 대기하는데 비맞는게 좋아서 그런가하고 그냥 갔다가 1시간뒤에 또 긴복도 지나가는데 아직까지 비맞으면서 다리위에 서있었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간부가 이상하게 생각해서 다리위에있는병사 부르고 다리쪽으로 가는데 다리위의 병사가 오른쪽건물(사진참고) 로 들어가더래 근데 오른쪽건물은 식당이랑 px만있는 건물이라 새벽에는 다리쪽 입구말고는 다 잠가놓거든? 그래서 오른쪽건물가봐야 뭐 할수있는게 없는데도 그 판초우의 병사는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니깐 소름돋아서 그 간부는 지휘통제실가서 순찰안나가고 거기서 계속 있었다고 하더라고....
나중에 부대좀 오래있었던 간부한테 들었는데 예전에도 비많이오는날 가끔씩 본 사람 나왔다고 하더라고...
시험집중안되면 다른썰 더 풀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