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어버렸다가 겨우 가서 거의 마지막쯤에 뽑았는데
http://img.theqoo.net/OUYQO

혜자 자리 당첨 돼서 엄청 ㄷㄱㄷㄱ 떨려 했음

홍종현이 처음에 노래부르면서 멀리서 입장했는데
일단 그때부터 와잘생겼다 싶었는데
가까이 더 다가오고 바로 앞에서 보니까 진짜 사람 얼굴이 아닌거임.. 진짜 얼굴 작고 다리 길고 슬림한데 어깨 넓고
암튼 이 인간계의 종족이 아닌거 같았음..

그리고 노래 진짜 잘부름 이게 팬이라서가 아니러 진짜 잘불렀어 근데 감기가 심하게 걸렸고 어제까지만 해도 진짜 목이 잘 안나왔다고 하더라..

데뷔 첫무대가 정장을 입고 했고, 엠씨분인 모델 선배께서 파란색 떡볶이 코트가 첫무대인줄 알았다고 그게 기억에 남았다는 식으로 말해서 떡볶이 코트입고 한바퀴 돌아줌
모델 포스 어디 안갔다 싶었음 우뚝우뚝 넘 멋있ㅠ

그리고 춤 추는데 너무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 덩실덩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팬들 나가서 춤췄는데
나 뛰쳐나가서 자기소개하고 춤추고... 안기고 ㅎㅎ

엠씨분 아드님이 잠깐 올라왔는데 종현삼촌 좋아하는 이유가 키크고 잘생겨서래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맡은 캐릭터중에 왕사 린이가 맨마지막에 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좋다고, 가장 안타깝고 애틋하다는 식으로 말해줬어(왕사로 입덕인 나덬ㅠㅠ)
또 쫑이 평소에 옷입는 스타일은 시라노랑 가장 비슷하대

그리고 질문 막 작성된거 많았는데 몇개 안해주더라...
내가 크게 오른쪽 위 외쳤는데 오른쪽 위? 하면서 그쪽에서 뽑아주고 뭐 연하 몇살까지 되냐고 하니까 10살은 미성년자 안된다 하니까 그 개인멘트 엄청 많이 하는 고3분께서 내년이면 저 성인이라고 계속 외침..ㅠ
쫑에겐 바이크랑 재밌는 장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제이쫑 하는데 막 저 잘보이냐고 잘보이는지 저 잘하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빼꼼하면서 잔망 부려주고

홍당무라서 그런지 당근으로 음료 만들어줬는데 그전에 당근 획득 미션 했음 훌라후프 진짜 잘하고ㅇㅇ
제기 처음 하는데 실전에서 7번이나 한 운동천재야ㅠㅠ

평생 너만 노래 부르면서 이벤트 하는데 같이 불러줬음

마지막으로 꽃 선물 주는데 내가 쫑을 가까이서 보는만큼 홍쫑도 나를 가까이서 볼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수줍어서 플카로 얼굴 반가리고 갔는데
어 ○○이 ○○ 이라면서 내이름이 특이해서 그런지 기억해주고 불러주면서 악수ㅠㅠ 감사합니다 하니까 반말로 와줘서 내가 더 고맙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ㅠㅠㅠ 그래서 내가 감사합니다 하고 안녕히 계세요 했는데 안녕 ○○아 하먄서 악수 한번 더 했는데 그거 듣고 아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데 걍 지르자 해서 사랑합니다 외치고 도망쳐왔는데 그새 친해진 내 왼쪽 옆자리분이 나 도망치고 나서 매니저랑 같이 웃는데 너무 따수웠다고 해서 얼굴 안보고 나온거 넘 후회됨ㅠㅠㅠ

암튼 오늘 느낀점은 홍종현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너무 다정하고 따숩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싶었음

나는 오늘 쫑 앞에서 춤도 추고 안기고 이름도 불려주고 악수도 하고 .... ㅠㅠㅠ 성덕이었다...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