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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서재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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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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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사운드체크가 짱 길었어

공연 시작 직전까지 함 ㄹㅇ직전

단콘 멤들 전부 다 데리고 와서 그랬나

드럼, 베이스, 피아노2, 기타2

어른아이랑 옛친구에게 리허설로 잠깐 불렀는데

이때부터 예감함 오늘 찢을 거라는 걸ㅋㅋㅋㅋㅋㅋㅋ

 

첫곡은 in the stars 였고 시작할 때 두근두근하기에 딱 좋은 노래였음

그리고 두번째가 (n)everland

아니 이거 부를 때 앞으로 좀 나와서 다들 꺄악 하니까

웃으면서 계단 내려가는 데 앞에 앉는 거임

ㅎ ㅏ 이때부터 홍폭스 

홍이삭은 재즈틱한 노래를 너무 잘함 앞으로도 많이 해줘ㅠㅠ

 

그리고 어른아이 곡 소개 하는뎈ㅋㅋㅋ

지난 번에 러브썸 땐가? 다른 때였나?

우리가 다 겉은 나이가 들었어도 이런 식으로 멘트했다가 

수습한 거 기억이 났는지

다들 겉모습은... 하다가 잠깐 멈추더니 

어린이잖아요?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속은 더 어린이랬나 개기엽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른아이 완전 찢음 미쳤음 캠 올라오면 꼭 봐

내 주위도 다들 감탄하고 막 그랬음

 

그리고 애월 부르고

잠깐 다시 앨범 얘기하면서 앨범 나온지 두달? 아 세달짼데 

이 앨범을 이런 곳에서 부를 줄 그땐 상상도 못했다 그런 얘기 했고

이어서 나너사 부름 완전 잘 불렀어ㅠㅠㅠㅠㅠ

 

옛친구에게 진짜 오랜만에 불렀는데 미친 노래라는 걸 새삼 깨달음

페스티벌이랑 너무 잘 어울려!!!!!! ㅁㅊㅁㅊ

게다가 감정도 너무 잘 살려서 나 듣다가 울컥함ㅠㅠ

근데 관객들이 기타 갈기기 전 잠깐 멈췄을 때 환호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멈춘 채로 환호 끝날 때까지 잠깐 기다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이 미친 대망의 뉴욕스테잍오브마인드

피아노 나올 때 이거 뭐였지 했다가 좀 더 듣고 뉴욕인 거 알고 기절할 뻔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돌았음 

진짜 이 노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선곡함ㅠㅠㅠㅠㅠㅠ

재즈페스티벌이라 네버랜드는 예상했는데 이거 불러줄 줄 몰라서 더 감동

심지어 노래로 묘기 부림

 

 

다음 곡이 모닥불이었는데

모닥불 노래 처음 시작하는데 

기타 칠 때 주변에 타닥 타닥 소리가 나는 거야

그래서 난 처음에 이게 음향효과인 줄 알았음

모닥불이니까 마침ㅋㅋㅋㅋㅋㅋㅜㅜ 장작 타는 소린가 했는데

접촉불량 같은? 그런 소리였음 그리고 갑자기 기타 소리가 사라짐 

아마 음향팀에서 소리 만지느라 줄인 거 같은데 

그래서 무반주로 거의 1절 다 부름 

그치만 노래를 너무 잘함 

무반주일 때도 빛나는 홍이삭 보컬 어쩔 건데ㅠㅠ

 

 

다음 곡 기다림이었는데

기다림 처음에 

'미칠 것 같아' 이 가사 뱉을 때부터 감정이 너무 미쳤거든

이번에 유독 정말 돌았거든? 이것도 캠 뜨면 꼭 봐줘라ㅠㅠ 

녹음한 거 들으면서 왔는데 진짜 시작부터 소름ㅠㅠ

 

 

그리고 버드ㅠㅠ

난 사실 모닥불이나 버드가 페스티벌에서 부르기는

좀 마이너하고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둘 다 너무 좋았음 감정 몰입도도 엄청 높았고

일렉 들고 버드 부르는 거 최고됨

 

 

그리고 내사랑내곁에 

역시 일반 관객들은 이 곡을 좋아한다고 느낌ㅋㅋㅋ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나도 

이번 핸드볼경기장 무대가 직캠 같은 거 보면 알겠지만

아티스트분들 내려오고 싶으면 내려오세요 싶게 세팅되어 있거든? ㅋㅋㅋ

어제도 다른 아티 내려온 거 봤음ㅋㅋㅋㅋㅋ

근데 홍이삭이 내려올 줄은 몰랐다 이거에요

 

천천히 전진하길래 아까처럼 계단에 앉으려나 했더니

웬걸 내려와서 끝까지 다 걸어주고 다 하이파이브 해주고ㅋㅋㅋㅋ

와중에 노래는 또 완벽하곸ㅋㅋㅋㅋㅋㅋ

난 스탠딩 아니었는데 하이파이브 한 덬들은 무사하려나 모르겠네 

 

 

암튼 그렇게 마지막곡 부르고

앵콜은 시간 때문에 못하고 사진은 빨리 찍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사진 찍자고 하고 사진 찍고 감 

 

 

뭔 후기가 다 찢었다 노래 너무 잘한다 밖에 없지만

그게 사실인걸 🥹 

일반 관객들 앞에서 내 가수가 너무 자랑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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